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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이공계 학장들 "전문요원 복무기간 3년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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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양 작성일2004-01-1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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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5 (목) 18:07 
 
이공계 학장들 "전문요원 복무기간 3년으로 단축"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이공계 살리기의 일환으로 전문연구요원의 군 복 무기간을 현행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한민구 서울대 공대학장 등 이공계 대학장 5명은 15일 오후 오명(吳明) 과학기 술부 장관과 경기도 과천 과기부 청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전문연구요원의 군 복무 기간을 3년으로 단축하고 선발규모도 현재 3천명에서 5천명으로 늘려 달라"고 건의 했다.

이같은 건의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지난 7일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서 밝힌 `전문연구요원의 복무기간 추가단축 검토' 언급과 관련해 실현여부가 주목된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석사 이상의 학위소지자가 군에 입대하지 않는 대신 병무 청이 병역특례 지정업체로 지정한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연구소 또는 출연연구소, 국.공립연구소에서 병역의무 대신 복무하는 제도다.

이들의 복무기간은 5년에서 지난해 4년으로 단축됐다.

군 복무기간을 단축하려면 병역법을 개정해야 하지만 현행 병역법 42조는 이들 의 복무기간 조정에 대해 국방부 장관이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의 승인을 얻 으면 1년 범위내에서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학장들은 또 군 현대화 촉진을 위해 과학기술장교 제도 도입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국내 이공계 대학 10곳에 대해서 기숙사, 등록금, 병역특례 등에 관한 지원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수준으로 해달라고 건의하는 등 이공계 대학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망했다.

이에 대해 오 장관은 "건의사항 실현을 위해 분위기 조성 등 협력하자"고 제안 하고 "기업과 사회가 요구하는 사람을 대학이 어떻게 양성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대 한민구 공대학장을 비롯해 윤대희 연세대 공대학장, 이 만형 부산대 공대학장, 김하석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장, 이병기 서울대 공대교수 등 이공계 대학학장 5명이 참석했다.

j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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