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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준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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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작성일2006-02-2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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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지금 고민이 좀 있어서 여러 분들의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저는 박사졸업 후에 정출연에 위촉연구원으로 있습니다. 작년부터 해외연수 자리를 알아보다가 드디어 5월부터 미국 대학에서 포닥을 시작하기로 되어서 현재 준비 중에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대기업에 취직이 되어서 빠르면 3월부터 출근이 가능할 듯 한데, 해외연수 나가기 전까지 위촉연구원으로 있을지 아니면 대기업에서 2달 정도 경험을 쌓다가 나가야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달랑 2달 정도 다니다가 퇴사를 하는 경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이 되지만(대기업에서는 흔한 일일수도 있지만), 제가 아직 대기업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짧게나마 다니고도 싶고, 월급여도 거의 두 배 이상이 되니까 미련이 남습니다. 그리고, 혹시 휴직을 한 상태에서 해외연수를 다녀올 수 있다면 만일을 대비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반면에 정출연에서는 급여는 작지만, 제가 나름대로 시간을 조절하면 편하게 해외연수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현재 맡고 있는 과제가 빨라야 5월은 되어야 마무리가 가능한데, 제가 4월쯤에 그만두면 후임자를 새로 뽑아서 일을 맡겨야하고, 그럴경우 시간이 좀 빠듯해서 걱정입니다. 제가 지금 그만두면 후임자를 새로 뽑아서 적응하는데 더 나은 상황이 될 거 같구요. 저말고 다른 사람이 알아서 잘 하겠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계속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저보다 경험과 식견이 높으신 분들의 조언이 필요하다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댓글 3

Special Agent님의 댓글

Special Agent

  두달 다니시다가 그만둘꺼면 안가시게 낫습니다. 기록도 남고 2달 다닌다고 경험해본다고 말할 수도 없지 않을까 싶네요. 차라리 인사팀과 얘기를 잘해서 2달 교육 받고 포닥 후에 복귀하는 걸로 협의하심이... 전후 상황을 설명하면 가능할 겁니다.

최희규님의 댓글

최희규

  그냥 간단하게 말씀 드려서 대기업은 안가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좀 더 멀리 보시면 한 두달의 대기업 경험은 아무런 득이 될 것 같지 않습니다.

정출연의 그만두시는 부분도 모든 걸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의논 드리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원글에서 말씀 하신 것처럼 모든일을 솔직하게 해결 하시는게 나중에 수월해 지더군요.

큰 도움이 안되는 댓글 입니다만, 아무조록 외국 나가시기 전에 건강 유의 하시고, 왠만하면 좀 단순하고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우리 과학기술인들은 왠지 모든 일을 스스로 좀 복잡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답니다... ^^

허억~님의 댓글

허억~

  쩝...회사에 문의를 드렸더니, 전례가 없다고 하면서 불합격 처리가 되었습니다. 구두상으로만 해외연수 다녀오면 경력 인정해서 다시 채용하겠다고 합니다만, 기약이 없는 일이지요.
그런데, 박사학위(6년) 마치고 1년 포닥경력이 있는데도, 선임연구원으로 입사를 하게된다고 하네요. 선임연구원이면 대리급인거 같은데, 어째 좀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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