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하면서 시험공부하기

글쓴이
honesty
등록일
2009-02-20 18:00
조회
11,0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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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건
댓글
9건
안녕하세요. 저는 직장 1년차입니다. 학석박사학위는 s대에서 작년에 취득했었구요. 이제 31살입니다..
제가 다름이 아니라, 변리사나 행시같은 시험공부를 해보려 합니다.
직장 자체는 아주 힘들지는 않은 곳이라서, 6-7시 퇴근하면 틈틈히 하루 4-5시간 공부는 할 수 있구요 -_-
다만 늦기전에 아직 제 머리가 마음대로 움직여줄때 (그나마), 제 의지로 뭔가 목표로 잡고 제대로 한 번 파보고 싶습니다.

사실 저로서도 꽤 큰 도박입니다. 공부하지 않고, 회사일에 좀 더 열중하면 더 좋은 성과도 얻을 꺼고 직장 내에서도 더 좋은 입지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결혼할 수 있는 시기도 조금 늦춰지구요..
공부는 꽤 잘했었구요, -_-;; 그냥 살면서 목표를 잃어가던게, 특히 대학교 들어온 다음부터요, 시험공부를 계기로 뭔가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따끔하고 따뜻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당

  • 서시 ()

      열씸히 해보세요.

  • 매운오뎅 ()

      설대 학,석,박 을 비교적 젊은 나이에 취득하셔서 6~7시에 퇴근하는 괜찮은 기업에 들어가신 것 같은데요...

    공부하시는 건 좋은데 잘 선택하시는게 좋겠네요. 한 3년 퇴근해서 쉬지도 못하고 뺑이쳤는데 "앗,...이거 별로 필요도 없고 별로 이득도 없고...." 뭐 이렇게 되버리면 안되죠...

    정확히 무슨 일을 하시는지 몰라 애매하네요..업무와 조금이라도 개연성있는 자격증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honesty ()

      연구소가 많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상태라서 라인 혹은 라인근접 연구소보다는 근무강도가 상태적으로 많이 약한 상태입니다. 현재 맡고 있는 분야는 박막소자에서 차세대에너지원으로 변경되어 올 1월 부터 연구 기획, 개발중입니다.
    업무와 개연성있는 자격증으로는 솔직히 변리사가 어떤 가 싶네요..그 쪽 수요도 계속 커나갈 꺼라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비록 스케일 자체가 개인 변리사가 맡기에는 워낙 큰 수준으로 갈 가능성이 있기에 변리사로 진출하게 된다면 대형 컨설팅펌 혹은 로펌으로 진출을 했으면 합니다..

  • 랜디 ()

      저라면 퇴근하고 남는 시간에 책보고 영화보렵니다. 가족이랑도 놀고.. 언제까지 개인의 행복을 다음 기회로 미룰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뭐 개인에 따라 자격증이 행복의 조건이 될수도 있겠습니다만. 무한경쟁 하며 한국 사회를 열심히 살아가는 분들 가까이서 볼때마다 숨이 좀 막혀 보여요.

  • 매운오뎅 ()

      피터 드러커 말로는 3년 마다 학문을 바꿔가며 공부했다고 하는군요. 항상 배우려는 자세는 정말 보기 좋습니다. 배우는 거에 재미(?)를 느낀다면 뭐 할 말 없는거죠...다만, 가족이 있다면 균형을 잘 잡아야 되요. 아내, 자식, 부모님, 형제자매, 친구.....이런 균형을 잘 잡을 수 있다면 끊임없는 공부는 도움이 되죠...

    3년 마다 돌려치기하며 공부한다면 순서를 정하는 것도 좋겠네요. 공대박사+ 변리사.....괜찮은 스펙으로 보입니다. 다만, 변리사를 과연 퇴근 후 공부로 언제 딸지...참 요원하기만 해 보이네요...

  • MIR: ()

      S대에서 박사 땄다면 왜 변리사 공부해요...ㅡ_ㅡ;;;
    설마 취미로 변리사 따려는건 아니겠죠?
    취미로 따더라도 변리사 자격증은 1년 수습 후에 나옵니다.
    그냥 특허청 심사관 특채 가세요.
    장기적인 안목으로 고시출신 변리사보다 특허청 사무관 출신 전관 변리사가 더 낫습니다.
    (결혼에도 도움이...^^;;)
    3년마다 바꿔 공부하시려면...
    심사관->변리사->미국 로스쿨->패턴트바

  • 아노미 ()

      변리사 공부 목숨걸고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두토끼 잡으려다가는 한마리도 못잡을 가능성이 상당하구요.(장수생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시험준비를 위해 지금 직장을 미련없이 포기하실 생각이 없다면, 시험준비보다는 직장일과 인맥넓히기에 시간을 투자하시는 편이 더 효율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시는 일에 도전이 되지 않는다면 부서를 옮기거나 다른 직장을 찾아보셔야 할거구요. 다만 뭔가 해보려는 의욕에는 박수를 보냅니다.

  • 금연석 ()

      전 2년차입니다만...
    변리사보다야 공부량이 적은 자격증이지만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너무 재지 말고 일단 도전해보세요.
    직장 그만두고 하시는 것도 아닌데 손해봐야 얼마나 보겠습니까.

  • enhappy ()

      정 하고 싶으시면 직당다니면서 하십시오....어느정도 투자해야 합격권에 도달할건지 감이 올겁니다...단, 합격권은 2차를 기준으로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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