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나 지방의 일부 상위권대를 제외하고는 전공을 할수 있느냐 없느냐를 논하지마시고 "취업을 할수 있느냐 없느냐" 부터 논하셔야할겁니다. 비단 물리뿐만아니라 자연계열전공은 더욱 그렇습니다.

  물리학과 졸업생입니다. 대학원에 있으나 학부졸업당시 S전자에도 지원했었어요..면접장에서 들은 propaganda일지는 모르겠지만 물리과쪽은 쫌 들어오라더군요...입사를 잘 안한다..는 식으로. 뭐 어쨌든..
그리고 애들 경영 복전하는 건 어느과나 다 비슷할겁니다. 유독 물리과만 그런 건 아닐 겁니다.

  일부 상위 학교는 어디까지를 말하는 걸까요..?
제가 설포카는 아닙니다만...
그렇다면 물리학과 졸업한다면 "취업을 할수 있느냐 없느냐"를 논해서
만약에 S전자에 들어간다면 어떤 일을 하게 되는 걸까요?
단순 사무직인가요?

  전공을 살리려면, 교수나 연구소로 가셔야죠. 물리학과졸업하고 주로 취직하는 곳이 반도체 관련회사들입니다. 대기업부터시작해 중소기업, 외국계 반도체 소재, 장비, 제조회사들에 취직하게되죠. 이 회사에 취직하면 그런데로 전공을 살린다는 표현을 쓰는데, 정확하게는 살리는건 아닙니다. 물리과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의 1%정도만 쓰이니까요. 실제로는 해당 부서와 관련된 전문 지식 배우게 되고, 단지 물리과에서 공부했던 경험이  새로운 공부를 하는데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대부분의 반도체대기업의 부서배치가 입사 후에 결정되고 있고요 자기가 원하는 부서로 가게될 확률은 3순위까지 해도 절반도 안될겁니다. spk정도되면 원하는 부서로 가게될 확률이 90프로이상이 되고요, 이곳에서 학부하신게 아니라면 박사까지하셔야 원하는 곳(아마도 전공과 그래도 좀관련된 연구개발부서)에 가실 수 있을겁니다. 현재상황은 그렇다는 겁니다. 저도 작년상반기에 모대기업반도체회사에 들어갔다고 부서배치문제로 퇴사후 하반기 입사에 실패하고 지금은 박사진학을 준비중입니다. 그리고 복전까지는 아니더라도 반도체관련 과목을 몇개라도 들어두시고요, 인턴을 꼭 할수 있도록 준비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