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자체는 다른 분야입니다만.. 관련 업무를 약간이나마 해본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면, 앞으로 유망하긴 합니다만 안정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태동기 쪽이기 때문에 산업 자체의 파이도 크지 않구요. (정부 차원에서 늘린다고 하긴 합니다만.. 글쎄요)

파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나마 대기업에서 신재생 에너지 관련해서 조금씩 연구를 하고 있긴 합니다만 실제 매출로 이어질 정도까지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뚜렷하게 선두를 달린다..라는 개념이 적용되기 좀 거시기한 분야라 할 수 있죠. 분야 자체도 워낙 넓어요.

다만, 글로벌한 이슈인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업들이 관심은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인즉슨, 꼭 그쪽 전문기업이 아니라 일반 기업에 가서도 그런 업무를 할 수 있다는 소리죠. 말하자면.. 화공과라면 석유화학이나 정유, 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가게 되면 그 회사 내에는 거의 100% 미래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관련 타이틀을 달고 있는 업무가 있을 겁니다. 그런 식으로 접근을 해도 나쁘지 않을 거 같네요. 물론 처음부터 본인의 의지대로 그러기는 힘들 수 있겠지만 다른 업무를 배우며 계속 의지를 가지고 있으면 길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P대가 경북의 그곳이라면 제 후배가 되겠군요. 제가 그쪽에서 화공과를 나왔는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