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 일부 스크랩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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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etnews.com/201312020337
연구인력 확보 전망에 대해서도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73.6%에 달해 기업 4곳 중 3곳은 향후 전망에 대해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조사 대상 중 연구원 수가 100명이 넘는 대기업 연구소의 절반(42.9%) 가까이 수년 내에 지방소재 기업연구소를 수도권으로 이전하거나 수도권에 신규로 연구소를 설립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대기업 연구소의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 될 것으로 분석 됐다.

“최근 전자·조선·제약업종 등을 중심으로 대기업이 연구소를 수도권으로 이전하거나 수도권에 신규 설립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는 구직자들의 지방근무기피와 기존 연구인력들의 수도권 이탈이 늘면서 우수 연구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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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기업들이 인재 확보를 위해 지방 클러스터에서 연구소를 수도권으로 분리, 이전시키거나 연구소 자체를 수도권에 클러스터화 한다는 기사들을 심심찮게 보는데요, 저는 지방대 학부생이고(이름없는 사립대입니다) 유니스트나 광주과학기술원, UST 정도의 괜찮은 지방 대학원 진학, 졸업 후 대기업 연구소 취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문대보다 못한 지방대라는 저의 학벌에도 불구하고 지방 대기업 R&D 취업에 희망을 가져왔습니다만, 그마저도 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혹은 지방 연구소의 수도권 이전과 관계 없이 이름없는 지방대 학벌로는 대기업 연구소 취업을 애초에 기대하지 말았어야 했던건 아니었을까요.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이런 저런 생각이 많아져서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P.S. 어쩌면 제가 저의 능력과 학벌은 무시한채 좋은 직장, 좋은 회사 연구소 가려고 하는게 이기적인 태도인건 아닐까요? 사실 지방민인 제가 생각하더라도 기업의 수익 창출과 산업 발전 및 인재 확보를 위해서는 수도권 집중화가 더 낫다고 판단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