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도 있습니다

  실제로 아랫지방에 있는 회사들은 대게 생산설비들인데..별 취업준비를 못한 제가 가능성이 있을까요??공장쪽으로 취업하게 된다면...그래도 제가 고생해서 딴 석사라는 타이틀은 아예 쓸모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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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대졸 사원으로 입사하기 위한 스펙을 갖추기 위해 자대 대학원에서 석사만 하는게 일반적입니다.(혹시 서울대 학생이시면 얘기가 좀 다르겠지만) 박사학위까지 하신것도 아닌데 궂이 공장을 기피할 이유가 있을까요?

  창원이나 부산은 울산에서 출퇴근할수있는 거리가 아닙니다.  모 대기업 지방 사업장에 있지만, 연구개발 부서가 아닌 설계팀인 우리팀에도 석사 이상이  1/3이 넘습니다~ 요즘 석사는 기술개발, 연구소가 아니여도 많이 있습니다.

  석사라는 타이틀에 너무 큰 기대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학사에서 2년 경력 추가해 준다는 생각으로 취업을 준비하세요. 본인 스스로 쌓아온 경력이나 조건이 회사에 얼마나 적합한지, 그리고 얼마나 오랫동안 살아남을 수 있을지 부터 생각을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실적으로 일단 영어성적 부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할 듯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여자친구 분과의 결혼 후의 생활과 취업과의 관계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상의해 보실 것을 권합니다. 간단히 말해서 본인의 취업에 대한 입장과 계획도 충분히 어필해 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충고가 여자친구 분에게는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입장바꿔서 현재의 계획 자체를 생각해 보면 본인에게도 마찬가지로 냉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물론 최종결정은 당사자 분들 둘이서 현명하게 내리시리라 봅니다만, 중간에 갈등이 있더라도 결혼 전에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서로의 의견을 확실하게 주고 받으며 절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솔직히 전 어떤 일을 하던 상관 없어요. 다만, 지난 기간동안 제가 힘들게 쌓은것이 그냥 무용지물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답답했었는데...제가 열심히 하면 뭐든 해결 될 것 같네요..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