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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취업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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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자 작성일2014-09-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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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이미 국내 대학원에서 CE 석사과정 중에 있습니다.
졸업 후 미국으로 취업을 노리고 있는데요..특히 실리콘벨리쪽으로 생각하고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제 상태? working status? 때문에 많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은 하고있습니다..

현재 드는 생각은..J-1비자로 미국에서 인턴쉽을 통해 취업전에 경험을 쌓으면 어떨까싶은데 사실 얼마전부터 알아보고있는거라 현실성이 있는 방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아니면 역시..박사 진학이라는 방법도 있을텐데 등록금이나 기타 경비 문제나 박사 학위는 제가 부담스러운 것도 있어서..되도록이면 피하려고하는 방법입니다.

아니면 경력을 쌓은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할지 고민되네요

요약하자면, 현재 Computer vision 전공의 석사과정이며
미국으로 취업을 하고자합니다.

1) J-1비자로 인턴쉽을 한 후 취업
2) 박사진학
3) 국내 취업 후 경력직으로 이직

사소한 생각이라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3

Mathematician님의 댓글

Mathematician

  현재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고요, 주변에 CS 친구들이 많아서 대충 현재 미국 내 CS Job market 을 조금 아는 편인데...

우선, 박사 유학이면 풀펀딩 받는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등록금, 박사기간 동안 생활비 걱정을 왜 하시나요? 물론, 미국 오는 뱅기 값이랑 초기 정착비용 정도야 본인이 마련해서 가져와야 되고, 지금 현재 혼자가 아닌 가족이 있으시다면, 학교에서 받는 펀딩으로 부족하니 걱정하실 수 있겠지만요.

그리고, 영어는 우선 어느정도 하시나요? 미국 혹은 영어권 국가에서 중/고등학교를 나오셨나요? 북미 지역이 외국인 이공계인들에게 문호가 넓은 편이긴 하나, 영어 못하는 이공계인은 뽑지 않습니다. (외국인 이라 하더라도, 유럽권 외국인들은 영어 잘합니다. 이상하리 만큼,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못하죠...) 여기서 제가 말하는 영어의 기준은, 뉴욕타임스 읽을 줄 아느냐 라든가 혹은 토플 점수 몇점이냐가 아니고요, 순수 리스닝/스피킹/작문 영어 실력을 말하는 겁니다.

심지어, 이 영어 문제 때문에, 미국에서 학교를 졸업 한 유학생들도 탑 CS 회사들 면접에서 우구장창 떨어집니다. 실제로 탑 CS 컴퍼니들인 구글/MS/Facebook 회사들 리쿠르팅에서 보통 1차는 학벌+학점 보신다 보면 되고, 2차부터 테크니컬 인터뷰랑 영어 인터뷰 실력으로 판가름 나는데, 인터뷰가 전혀 쉽지 않습니다. 스탠포드 CS 졸업해도 영어 인터뷰 못하면 당연히 떨어지고요. 

꼭 미국에서 취업을 무조건 해야 되겠다면, 현재 글쓴이님 상황에서 가장 추천하는 건 미국 박사학위를 받는 것입니다. 토종 한국인들 에게는 가장 현실적이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진로입니다.  혹은, 지금 가지고 계신 논문실적이 화려하시다면, 한국에서 EB1 or EB2 카테고리로 영주권 신청하시고, 영주권 취득이 되면 그때 미국으로 우선 건너오시면 됩니다. 이 부분은 이민법 전문 변호사 만나서 상담 받으면 현재 상태에서 신청 가능한지 아닌지  답 나오는거니 이리저리 알아보러 다니실 필요 없고요.

UMakeMeHigh님의 댓글

UMakeMeHigh

  많은 사람들이 미국유학가서 학위 받으면 영어는 다 준 네이티브 급으로 하는 줄 생각하시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대학까지 한국에서 마치고 직장생활 하다가 유학가는 케이스라면 진짜 큰 벽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높죠. 뭐 일부 언어감각이 남들에 비해 엄청나게 뛰어난 분들은 빠른 시간 안에 준 네이티브 급으로 영어를 구사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CS/엔지니어 분야는 그나마 언어의 필요성이 적은 편이라 설명을 논리적으로 또박또박 잘하는 수준만 되어도 취업이 가능하겠지만 사실 그 수준도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문과로 유학간 한국 사람들이 어카운팅을 많이 전공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영어를 쓸 일이 적고 보통 컴퓨터 앞에서 숫자와 씨름하기 때문인거죠.

한국 사람들이 매니저로 진급을 잘 못하는 이유도 미슷합니다. 부서사람을 다루고 사내 정치와 고객등을 다루는데 영어가 부족하면 사실상 매니저 업무를 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점들을 다 극복하신 분들도 많이 계신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런 일부 케이스를 가지고 모두다 그 수준에 이를 수 있다고 생각해서 미국취업을 노린다면 나중에 고생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회사를 다니면서도 영어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로 한국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UMakeMeHigh님의 댓글

UMakeMeHigh

  <a href=http://m.huffpost.com/kr/entry/5832720 target=_blank>http://m.huffpost.com/kr/entry/583272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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