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자동차부품업계에 몸담고있는 직장인입니다.

입사한지 올해로 1년이 지났는데 회의감이 들어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학부때는 취직만하면 뭐든 잘 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회사에 와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과 많은것들이 달랐습니다.

회사의 내부적인 환경이라던지 외부적인 환경...이 참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달랐습니다.

그래서 아직 나이도어리고.. 중고 신입으로라도 다른 업종으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헌데 제가 다른 분야는 아는것이 별로없어 선배님들의 고견을 여쭙습니다.

일단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한라공조이고 고민중인 회사는 삼성전자 입니다.

현 회사의 장담점과 삼성전자로 옮겼을때의 장단점을 제 기준에서 나열해 보면..

1. 현회사
 1) 장점
 ㄱ. 연고지 : 회사가 대전이고 대전에서 거의 계속 살았습니다.
 ㄴ. 연봉 : 성과급 포함 연봉 5천후반대
 ㄷ. 1년에 쉬는 날이 많음(연차도있고 월차도있으며 여름휴가 따로 존재. 다만 연차는 특별한일이 아니면 쓰지 않음)
 ㄹ. 근무에 사이클이있어 프로젝트 하나가 끝나면 어느정도 여유 있음
 2) 단점
 ㄱ. 야근비 없음
 ㄴ. 최근 회사 내외부적인 문제로 불안불안한 점
 ㄷ. 자동차의 갑질
 ㄹ. 현대자동차 의존도 높음

이 정도..? 인거 같습니다. 팀 내 사람들이나 분위기는 만족하는 편이고 출퇴근 시간은 8to6가 규정인데 실제 퇴근은 별일 없으면 7시정도 일이 있어도 9시정도 이며, 주말 특근비는 존재 합니다. 노조가 있으나 관리직은 큰 영향없고.. 성과급만 영향이 있네요..

사실 삼성전자의 장단점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연봉은 많이주되 연고지에서 벗어나게되는점. 혹시나 팀내 또라이가 존재할 수 있다는점... 인데..

최근 반도체 산업이 호황이고 앞으로도 어느정도 지속된다고들 하여 애초에 빨리 옮기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물론 합격했을때 얘기겠지만요..)

저보다 인생을 많이 산 선배님들께서 한마디씩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