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또한 사회생활이 오래되지 않았기에 정확한 정보는 아니나, 회사를 다니며 느낀점과 인사팀 동기들에게 들은 말을 기반으로 말씀드릴게요..

일단 뭘 하고싶으신지를 모르겠어요.
연구개발직이라는게.. 물론 학/석사로 가봐야 개발이고.. 회사에서 가르치면 되니까 크게 문제가 없겠지만..
전공의 일관성도 없고, 뭘하겠다고 공부를 한건지가 안보여요.
어느분야의 연구개발이 하고 싶은거세요??
예를 들어.. SEM이나 TEM을 공부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계측분석업종을 하고 싶으신거인지.. 태양전지의 셀 관련해서 하고싶으신거인지...
쓰면서도 갸우뚱해지네요
정말 분야를 잘 정하셔야되요. 분야와 직무는 거의 계속 따라가기 때문에 그냥 막연하게 연구개발하고싶다 해서 회사가면 많이 후회합니다...

마지막으로, 잘 될지 안될지는 뭐 아무도 모르는거죠.
학교 SPEC이 엄청 뛰어나지는 않으시지만, 발목잡을만큼은 아니고
여러분야를 공부하신걸 자소서에서 잘 녹여내면 좋은 결과 있을거에요
SPEC에 너무 연연하지마세요~ 화이팅하시길바랍니다.

  저 또한 학사로 입사를 했기때문에 정확히는 모르나..
옆에서 기웃대면서 본 것으로 말씀드리자면..

일단 s사 같은 경우는 연구개발 인력을 뽑은 후 제조 공정과 개발 파트 인력을 ds연수시에 나누기때문에, 말씀하신 부분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자소서에 굳이 '난 이런건 하지 못했다'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절대로 문제가 될 일이없죠..

h사같은 경우는 제가 직접 다녀본적이없기에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이부분은 현직자분들에게 들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ps. ds연수시에 부서가 정해지는데, 이 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어필하세요 인사팀과 면담시에 공부했던 자료라도 뽑아서 가는 모습이라도 보여야 희망하는 곳 보내주지 아니면 거의 그냥 양산파트로 넘어갑니다

  연구개발직 어떤 분야든 큰 차이는 없다라는 말씀은 맞는 말씀이지만, 그래도 내가 원하는 분야 하나를 콕 찝어서 없는 말이라도 만들어내야 요즘같은 세상에선 양산제조 파트 안가고 연구개발 비슷무리한 것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나중에 면접하실 때, 연구개발은 다 비슷하다라는 마인드는 인사팀에서 양산 제조팀에 보내기 딱 좋은 멘트입니다. 왜냐면 남들 하기 싫어하는일 해도 잘 참아낼것 같으니까요.

특히 반도체라고 한다면, S나 H로 왠만하면 가실텐데 요즘은 석사도 양산 제조파트로 많이 보내는 추세입니다.

'내가 여태까지 이러이런걸 공부했다' 라는 나열식 자기 소개보다는

'나는 이걸 공부했고 여기에 어느정도 지식이 있기 때문에 회사에 이렇게 기여를 할수 있다.'

라는 식으로 자기 어필을 하면 원하는 분야의 직무를 할 수 있는 확률이 조금이라도 더 높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