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에 합격하게 되었는데, 고민 중입니다..
한 회사는 산업용 로봇 만드는 회사인데, 신제품 개발팀 다관절 로봇 설계 및 해석 직무로 합격이 된 상태이구요.
또 다른 회사는 현기차 1차벤더인데 케이블 등 전장품을 생산하는 곳입니다. 여긴 선행생산기술직무이고 연구소 근무에요.

로봇회사는 상당히 미래가 밝은 편입니다. 4차산업 성장주로 선정된 것 같네요.
문제는 로봇회사가 연봉이 생각보다 적고 업무량이 상당히 과다하다는 점입니다.(기본적으로 9 to 20 근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직무를 꿈 꿔왔고 야근에 상당히 내성이 있는 편이여서 지원을 하게 되었죠.

자동차 부품회사는 크진 않지만 중견기업이고 연봉이 300~400 높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떤 회사를 선택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 로봇설계직무가 비전이 있나요? 보니까 우리나라 로봇 관련해서 하는 회사가 몇 없더라구요. ( 자동화 장비회사 제외하면 )
그래서 제 생각에는 만약에 이직을 한다면 한국야스카와전기나, 현대로보틱스 쪽을 노려봐야 하는데 이직이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이 비전을 믿고 도전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2. 자동차 선행생산기술은 비전이 어떤가요? 생산기술은 공장 규모에 따라서 커리어 경쟁력이 좌지우지 된다는 것 같더라구요.. 이쪽 분야 비전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 로봇 업계가 어떤지 자동차 생산기술이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서울 중위권 4년제 기계공학과 졸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