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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h공대와 지방한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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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타 작성일2014-1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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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5공라인에서 삼반수를 하였습니다. 원서를 쓸때 보니 h공대와 지방한의대가 군이겹치더라고요.
지방한의대는 추합을 바라봐야하는 성적대입니다.
적성은 둘다 맞는거 같고, 사실 보람이나 졸업후 기대되는 페이나 QOL은 한의대가 더 나을거같다는게 제생각입니다. 주변에서 않좋다. 하락세다 등등 부정적인 반응들이 많은데, 공대를 선택하는것보다 한의대를선택하는게 옳은 선택인지...일단 한의대 선택시 6년동안 타지생활해야하구요... 여기 공대 선배분들의 글을 보니.. 공대를 선택한다면 졸업후 암울할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삼수까지 해서;; 이제는 선택하고, 나아가야하기에 선택에 있어 신중하고 싶어 여기에 진학상담글을 올립니다.. 어느 선택이 좀더 나은선택이 될지..선배님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싶습니다.

댓글 4

지복님의 댓글

지복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의학은 10년 20년 후에는 지금보다 점점 더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양학처럼 과학적 접근방법이 없었기(그렇게 시작하지도 않았고) 때문에 기초과학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계속해서 발전해온 양학과는 달리 한의학은 지난 100년을 보면 거의 정체였죠.

지금 양학이 없고 한의학만 있었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보면 좀 답이 나오지 않나 합니다. 앞으로 한의학이 다루는 분야는 더 제한되고, 대신 좀 더 specialization을 해서 살아남지 않을까 합니다. 그 분야가 뭐가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아무튼 전 개인적으로는 기계, 전자, 또는 컴공 가실 수 있으시면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물론 본인의 적성이 중요하죠. 한국은 공학자, 과학자 대우를 제대로 안해줘서 암울한 글이 많은 게 사실이지만, 본인이 열심히 해서 실력을 갖추면 그래도 잘먹고 잘살 수 있다고 봅니다. 공학은 앞으로 100년 200년 후에도 계속해서 점점 더 많이 필요한 분야지, 입지가 줄어드는 분야는 아니니까요.

물론 열심히 하려면 적성이 있어야 하겠죠. 본문에 둘 다 적성이 있는 거 같다고 하셨는데, 정말 모르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공대에는 여러 분야가 있고 적성이 있는지 없는지는 해보기 전까지는 모릅니다. 수능공부와는 전혀 다른 문제예요. 일단 특정 학과를 언급하시는 것도 아니고 '공대'라고 통칭해서 적성이 있는 거 같다고 하는 거 자체가 전혀 모르고 하시는 말인겁니다. 그냥 막연히 이과수능 쳤으니까 적성이 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선택하기 전까지 시간이 좀 있으면 구글검색을 통해서 공대안의 여러 학과에 대해 알아보시고, 도서관가서 특정학과 전공서적도 열어보고 프로그래밍도 좀 건들여보고, 이런 것들로 뭘할 수 있는건지 유투브에서 검색도 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런거 보고 조금씩 배워보면서 한 번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좋은 징조예요.

아무튼 한의학에 대한 의견은 정말 지극이 주관적입니다. 마찬가지로 한의대를 들어가면 어떤 공부를 하는지, 실무는 어떤지 검색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고나서 결정하는 게 좋을 거 같네요.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조카가 올해 한의대 졸업했는데
아빠가 한의사라 자기 집에서 일합니다.

집이 한의사 집안이거나 아니면 자기 건물이 있어서 월세가 안나간다면
한의대 강력추천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친구들과 잘놀고 마당발이고 영업력이 좋다고 생각해도 추천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어디를 선택하느냐라고 했을때 이거다라고 답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dk님의 댓글

dk

  한의대가 괜찮을것 같습니다. 공학은...문제를 잘 푸는게 아니라 잘 정의(define)하는 사람이 적성에 맞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회사에서 진짜 문제들을 안 접해보면 알 수 없습니다.

은하수님의 댓글

은하수

  한의사 소득이 대기업 직원과 비슷해지거나 약간 못해지더라도
사는 모습은 한의사가 더 나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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