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공으로 석사를 가면 기본적으로 본의든 타의든 학과 공부를 그리 깊지 않게 하고 좀 색다른 루트로 갔다는 인식이 생깁니다(학점이 좋더라도). 그러면 진로 목적보다 산업공학내 학문분야에 관심이 있어 그럴경우 학부 과목에 대해서 어느정도 체계적 연습이 필요하거든요. 그게 아니면 생산공학이라던가 자동화 분야 처럼 기계-산공 연결점이 있는 분야에 대해 비중을 많이 두고 공부해서 이 방향으로 가려 한다거나 이 정도의 준비는 돼야 합니다. 그게 아니고 그냥 전공만 바꾸면 앞서말한 이미지에 기계과 전공자 이미지도 약해지고 공학 전공자니 수업정도는 따라 가겠지만 그분야 최상위권이 되기도 어렵겠죠. 본인이 생각하는 이미지로 가려면 공부 열심히 하고 유망한 분야로 석사과정 심화도 한 후 해당분야로 진출해 가능한 최대한 기여를 하면서 몇년이상 경력을 가지면서 틈틈히 경영쪽 공부도 해서 이후에 관련 과정을 하거나 자체 방향을 서서히 조직관리 쪽으로 가져가는 것이 맞습니다. 학생들이 좀 이미지만 보고 타분야 진학을 쉽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는데 그런쪽으로 소질이 있는 사람들은 학생때는 정말 조심해야 됩니다.

  시간 내어 써주신 답변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선배님 말씀참고하여 더 나은 실력을 갖추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