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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과 진로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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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rdpark 작성일2016-07-2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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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서울대 전기과 2학년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전공 평점은 4점 이상이고, 총 평점은 3.84입니다.

현재 기술고시랑 대학원 진학(유학) 중에서 고민 중입니다.

재경직은 무리고, 변리사, 의대, 로스쿨은 별로 끌리지 않습니다.

대기업 갈거면 대학원 마치고 가는 게 나으니까

결국 두 개로 좁혀졌습니다.

근데 방금 유학 장학금 관련 정보 찾아보니까 너무 기죽습니다.

삼성장학금 사라지고 유학 장학금이 크게 고등, 일주, 풀브라이트, 관정, 국비 정도인데

컷 들어보니까 말문이 막히더라구요.

출신 고등학교도 따지고(이를테면 설곽 or i대표 출신) 학점 컷도 4.15 이상이고 영어는 기본이고

1학년 때 학점 관리 대충한 게 후회되기도 하고.. 좀 그렇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남은 학기 다 4.3 받아도 4.1 간당간당합니다.

기술고시 붙어서 관료로 성공해봤자, 제 자리가 높아지는 거지 저만의 기술 같은 게 생기는 건 아니지 않나요?

반면 대학원에서 박사를 따고 내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면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도 있는 거고..

하지만 그 과정이 너무 길고 고되고, 제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고민이 많습니다. 진로 결정할 때 고민해 봐야할 점 등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6

Hithere님의 댓글

Hithere

국내 장학금 받아서 나가면 좋겠지만, 그거 안받아도 연구조교 지원 등 등록금 지원과 생활비 지원해주는 데로 가면 됩니다.

취업준비를님의 댓글

취업준비를

대기업을 꼭 대학원을 진학하고 가야하는 이유가 따로 있나요. 저랑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전자님의 댓글

전자

저는 개인적으로 기술고시하는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만..

kooool님의 댓글

kooool

유학 장학금은 꼭 안받아도 학교 펀딩 충분하구요.
장학금 여부/학부스펙과 좋은 엔지니어/리서처가 되는 건 관련성이 있긴하지만
그리 크지 않습니다.

직업이나 미래를 볼때 여러가지를 고려하는데 적성이 가장 중요하구요 적성이 맞다면 나머지 가치는 완전 배제해도 됩니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적성에 대해 확신이 없구요 이럴경우 직업의 조건을 비교해보세요

1. 연봉, 2. 노후대비(연금유무) 3. 사회인식 4. 잡 시큐리티 등 여러가지 요건이 있으니
스스로 점수를 부여하면서 비교하면 되겠죠.

참고로 해보시면 알지만 2번에서 상당히 많이 갈립니다.
그리고 정출연/공기업과 공무원/교수/교사는 다른건 몰라도 2번에서 확 갈릴겁니다.

kooool님의 댓글

kooool

그리고 유학, 미국회사 커리어에서 한마디만 하자면,
나름 괜찬은 진로이지만, 한국인들은 영어에서 많이 가로막히며, 진급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한국 엔지니어 중에서 매니저 이상 비중이 확 줄어들며
디렉터, VP로 갈 수록 한국인 비중이 기하 급수적으로 줄어듭니다.
영어가 원어민의 80-90프로 이상 한다면, 유학 강추할만합니다만 그렇지 않다면 미국에서 평생있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친구 만들며 사회 생활하는 것도 영어가 안되면 상당히 제약이 되구요.

kooool님의 댓글

kooool

참고로 지금 영어 실력이 50정도인데 미국가서 90까지 만들어야지 하면 그렇게 잘 안됩니다.
학부도 아니고 대학원 다니면 교수 푸쉬를 넘어가면서 성과만들기도 벅차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들과 어울리며 말할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유학가기전에 실력이 80, 못해도 70은 되어야 대학원다니면서 90정도까지 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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