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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자의 역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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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환 () 작성일2002-02-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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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물리학을 전공하고 si업체에서 2년정도 있다가..
지금은 금융관련 si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지금 모증권사 research center(기업,산업,시황분석보고서 그런거 만드는 곳)에서
research db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데 나름대로 애널리스트란 직업에
매력을 느끼고 요즘 박사과정에 있는 제 친구들에게 강추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이공계에 계신분들이 본인의 진로에 대해서 어느정도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데...  꼭 다른분야를 간다고 해서 본인이 이루어 놓은 것을 포기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처음에 물리가 수학과 관계가 있다는 이유로  제조업 통계 패키지 같은거 만들다가 지금은 금융쪽에서 일하고 있는데 일반 프로그래머들보다 수학실력이 뛰어난 관계로 이쪽에서 괜찮은 대우를 받고 일하고 있습니다...

암튼..제 친구의 문의로.. 제가 친구에게 애널리스트에 대해서 답변한 글을 올립니다..
그럼.. 도움이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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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나라 금융 환경이 선진화 될수록
증권분석가의 역할 및 사회적 위상은 갈수록 높아
지리라는 것은 당연하다... 그왜 대우 그룹의 몰락이
노무라 증권에서 발간한 리포트가 시발점이 되었듯이
외국의 경우 유명analyst의 리포트로 한기업뿐만 아니라 전체
지수가 왔다갔다 한다..

뭐 다른 직업에 비해 좋은 점을 열거하자면...
패이가 높다..
위상이 높다...
본인의 능력이 객관적으로 평가 될 수 있다...
등등 많다...

보통 연구직 보면 본인의 노력이나 성과가 객관적으로 평가되기
힘들고 여러사람과 코웍을 하므로 일개 부품과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마련인데...
애널리스트는 전적으로 본인의 능력에 따라 달려있고 시장에
의해 개인의 능력이 검증된다..

물론..단점은..일이 빡세다는거...
하지만 기업체 연구원으로 어딜가도 빡세다는 거는 당연한거 아니겠냐..

삼성증권의 경우 애널리스트들이 상경계열 말고 다양한 것 같다..
코스닥이 활성화 되면서 이공계출신 애널들이 많이 영입되는 것 같다.
심지어 증권쪽과 전혀 상관없는 전산쪽에서 10년이상 엔지니어로 생활
한 분이 애널리스트로 오는경우도 있다고 하더라..

만약 너의 분야에서 박사를 받고 재무, 회계 쪽으로 어느 정도 지식을
쌓으면 첨부터 애널리스트로 시작은 못하더라도 1~2년 안에  애널리스
트로 활동할수 있겠다..물론 각자 하기 나름이지만..

암튼 내가 보기에..정말 매력적인 직업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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