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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좀 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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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 작성일2002-02-2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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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글쎄요. 미묘한 문제이긴 합니다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각 개인의 미래가 아닐까요. 재진학 등의 새로운 선택을 하는 과정에서 선배나 아는 이들이 조언을 한다고 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 개인이 판단하고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그리고, 어쨌거나 이공계에서 잠시 머물렀다해도, 이공계생들의 일반적인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는 게 아닐까요.

전 다만 일반회원이긴 하지만, 이 사이트가 좀더 포괄적이고 광범위하게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지는 회원들을 수용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학부초년생처럼 다른 길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이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서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이 사이트가 기여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이미 늦은 다수의 회원들(저도 포함입니다)은 여기를 통해서 좋은 분들 많이 알게 되고, 업을 지속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친목을 다지는 성격의 사이트로도 운영 가능하리라 봅니다.

물론, 이 사이트의 기본적인 목적은, 그 창립취지나 시삽님의 의견을 비추어 볼 때, 이공계인들의 단합된 목소리를 이끌어내어, 정부의 정책에 압력을 가하고, 사회적으로 이공계인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는 것으로 봐야겠죠.

다양성을 존중해줄 수 있는 것이야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넉넉한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댓글 1

chopin님의 댓글

chopin

  다양성은 인정되야합니다.. 하지만 게시판의 성격을 이해하고 글을 올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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