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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인연합 "황 교수와 논문저자들 처벌해야" [05.12.22/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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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g 작성일2006-02-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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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인연합 "황 교수와 논문저자들 처벌해야"(종합)
 
[연합뉴스 2005-12-22 10:45] 
 
 
 
"사태 본질은 줄기세포 기술이 아니라 논문조작"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이공계 연구자들과 관련 학생들로 구성된 커뮤니티 한국과학기술인연합(www.scieng.net)은 황우석 교수의 논문 조작 파문을 `과학적 사기 사건'으로 규정하며 정부와 소속기관이 황 교수와 논문 저자들에게 합당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기인연합은 21일 `황우서 사태의 본질은 논문조작이다'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황 교수는 (12월 16일) 기자회견에서 조작을 시인하고 논문을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이미 논문 조작 혐의로 학문적 사망 선고를 받은 이들에게 국내에서 아량을 배푼다면 한국 과학기술계와 한국 전체의 신뢰는 더욱 크게 추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기인연합은 "이번 사태의 본질은 줄기세포 기술 보유 여부가 아니라 논문 조작"이라며 "국내에는 다수의 전문인력이 줄기세포 기술을 연구하고 있어 기술 보유 여부를 의심할 필요가 없으며 황 교수 등 논문 조작자들의 퇴출이 줄기세포 연구 중단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명은 특히 "관련 기관은 신속하고 명확한 진실 규명과 체계적인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해야 한다"며 "그러나 이 과정에서 과학기술 연구개발 활동을 위축시키거나 통제하려는 시도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성명은 "한국 과학기술계가 이 사태를 스스로 극복하고 연구윤리를 확립하는 계기로 삼는다면 과학기술계는 보다 선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기인연합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와 함께 황 교수 논란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이공계 전공자 모임으로 꼽힌다. 2002년 인터넷을 기반으로 창립됐으며 현재 회원은 1만7천여명이다.

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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