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하나 가지고 있긴 하지만 로모는 정말 마케팅의 승리입니다.
결함 있는(?) 렌즈 가진 구식 카메라를 히트상품으로 만들어 냈으니...
원색이 많이 있는 장면을 찍으면 만화같은 느낌으로 나올 때가 있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

  그렇지만 가격은 정말 overpriced 되어 있죠. -ㅁ- 20만원도 넘는 가격에 이 카메라를 사긴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헌데 저런 느낌에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에 뭔가 이유가 있을 듯 합니다. 기억이 사진 찍히듯이 또렷하게 남아있지 않고 퇴색되고 변형되는 형태와 로모의 결과물이 유사하니 그런 것 아닐까요.

그런 점에서 디테일을 무섭도록 선명하게 살려내는 디지털 사진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불투명한 과거의 기억과 달리 너무나 클리어하게 남아있는 사진에서 당황스러움을 느낄지도.

  재미있는 카메라죠.
요즘 올림푸스 펜이 난리던데요.
어제는 비틀즈 음반이 09,09,09날 발매되었고요. 어제 구입했습니다.
사라면 사야죠.ㅋㅋ

  Leica 렌즈의 특성은 의도된 것이라고 하지만 Lomo는 좀.. ^^.

  디지틀 카메라도 장난칩니다. 명랑그림판에 증거사진 올렸어요.

  터널 효과.... ^^;
신상 카메라 리뷰할 때 비네팅 생기면 욕 엄청 먹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