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동안 여가 시간에 틈틈이 핼멧 장착 카메라 시스템을 만들려고 자료를 모아 왔습니다.

전문회사에서 완제품으로 구입하면 60만원이 넘더군요. 제품 구성을 보면 CCD나 CMOS 카메라, DVR (Digital Video Recorder), 건전지, 카메라와 DVR 연결 선, 장착 악세사리.

소니의 CCD 카메라를 많이 쓰던데, 이 카메라 가격만 15만원 정도 하네요.

저가형 SD 카드 사용하는 캠코더를 15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는데..

오늘 우연히 spycam에 찍찍이 붙여서 핼맷 카메라로 사용하는 동영상을 보고선 그동안 인터넷 뒤지고, 회사들에 이메일 보낸 시간과 노력이 허무해지더군요.

spycam이 2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기록할 수 있네요. 2GB짜리 SD 메모리 붙이면 4시간 까지 가능. 일반 신용카드 반 만한 폭에 두께는 2cm 이하더군요. 찍찍이 사서 핼맷 정면에 붙이면 끝입니다. 배선, 카메라와 DVR 연결 자체가 사라져 버리네요.

동영상은 SD 카드에 저장되니까, 노트북 SD 카드 포트에 꼽아서 동영상 데이타 복사해 옵니다.

엄지손가락 손톱 만한 크기의 소형 카메라들 종류가 많더군요.
대부분 CMOS 형이던데..

CMOS 와 CCD중 어느 방식이 뛰어난가요?

디지털 기술의 발전을 피부로 느낀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