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한양대 대학원 진학 고민중입니다
- 글쓴이
- 컴공
- 등록일
- 2009-02-2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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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돌고도는 질문인것같아 올리기 조금 민망하지만;;
그래도 질문 해봅니다
전 부산소재의 그저그런 대학을 올가을에 졸업하게 됩니다
전공은 컴퓨터공학이고
공부에 좀 늦게 눈을 떠서 3학년때부터 나름 다시 공부를 시작하게됐고
지금은 학점은 4.0 정도이고 토익은 650점 겨우겨우 넘기는 수준입니다
나름대로 프로그래밍에는 자신 있는편입니다
우선 뭐 지방국립대니 인서울대니 하는것보다
실대학이름을 밝히는게 좋을거같네요
제가 부산대 대학원과 한양대 대학원에 컨택을 하였는데
요즘 힘들긴 힘든가보더라구요
전 쉽지 않을줄알았는데 큰 문제없이 받아주시더군요
우선 비교를 하자면
부산대는 집이 가깝고 학비전액지원/생활비(월60 이상)지원으로
사실상 비용이 0 입니다.
전 평소에 돈을 아껴쓰는 습관이 있어서 오히려 남을듯 하구요
그리고 학교 선배들이나 친구들도 몇몇 진학해 있어서 적응하기도 쉬울듯합니다
집도 가까우니 주말이나 쉬는날에 연구실에 나와서 공부하라고 하시네요
한양대의 경우 학비 겨우 마련할정도의 지원이 있구요
그외 방값/생활비는 모두 부모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집이 그리 잘살지는 않지만 어찌어찌 가능하긴 합니다
제가 대학원에 진학하는 이유는 딱히 취업이 안되서도 아니고 학벌컴플렉스도 아닙니다
아직 제가 하고싶은 공부를 찾지못했고(현재 컴공관련해서 싫어하는게 없습니다)
제가 늦게 시작한만큼 공부를 더 해보고 싶은 이유입니다
주변에선 뭐 당연히 서울로 가야되고 부산대 나와서 뭐하겠냐고 하시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조금 편하게 부산에서 공부하는게 잘못된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정말 그런걸까요?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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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오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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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부산에 남을 필요가 없을 것 같은데요...서울 물 한번 먹어보세요....부산대에 Stay 할 필요가 별로 없어 보이긴 합니다만...교수와의 궁합도 중요하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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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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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오뎅
답변 감사드립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한양대에는 정보가 전혀없어서 더 고민이네요
부산대에 연구실은 선배님들이 정보를 좀 주셔서 괜찮은데
한양대 대학원에는 아는분이 없어서 운에 맡겨야하는 상황입니다 -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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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 중요하지만 랩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각 학교에 어떤 랩들이 있는지, 관심있는 방이 어느 학교에 있는지 한번 살펴보세요. -
tapec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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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인서울도 아니고 한양대 공대정도면 괜찮을 듯 합니다. 흔히 말하는 국내 메이저 공대중 하나인데..
학비지원이 된다면 그냥 편한걸 찾기보단 좀 더 좋은 조건을 찾아 가시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저도 부산 D대 나와서 지금 인서울 대학원에 와 있는데, 저는 여기 좀 있어보니 왜 서울서울 하는지 좀 알겠더군요. 뭐랄까, 여러모로 기회의 폭부터 달라지는 것 같다는..
그리고 저도 한양대 원서 내 봤는데, 컨택은 그냥 컨택일 뿐입니다.-_-
저도 분위기 좋았는데 떨어졌어요. 일단 자대생 천지였습니다. 저는 전자과라 컴공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참고로 전 학점 4.08에 토익은 님하고 비슷했어요. 만약 부대생이시라면 그 정도면 충분하시겠지만. -
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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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
조언 감사드려요; 저는 아직 관심분야가 정해져 있지 않구요
사실 컴공 관련 연구라면 어디든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부산대쪽은 여기저기서 조언 듣고 제 성향에 맞는곳을 잘 고른거같구요
한양대쪽은 홈페이지 둘러보고 괜찮을거 같은 곳을 골랐습니다
교수인지 괴수인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 tapecede
반갑습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D대면 동아대 이신듯하군요
전 부산대출신는 아니고... 그냥 흔히말하는 중위권 3류대입니다;
교수님 말로는 거의 될거라고 하셨는데
가을입학이라 경쟁이 별로 없다고하네요
그리고 컨택하면서 느낀건데 저같은 사람도 그냥 쉽게 받아주는걸보니
석사진학이라는게 의미가 있는건지 생각하게되기도 하네요^^; -
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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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네임이 많이 떨어진다면 학점 좋아도 사실상 걸려질 확률이 높습니다. 타대생 학점 4.0보다 자대생 3점 초반이 합격할 확률이 높거든요..특히 자대생이 이미 학부연구생으로 특정 교수랩에서 일하고 있으면 더욱그렇겠죠.. 다른 곳도 컨택해 보세요. 글쓴님 말처럼 가을입학 경쟁률이 낮다면 h대 다른 교수나 y, k대의 연구실도 컨택해보세요. 분명히 학비지원에 생활비 지원되는 (언급한 부산대정도의 수준으로) 연구실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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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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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대 기준으로 컨택으로 T/O 정해두고.. 형식상의 면접을 봅니다..
자대생하고 경쟁은 이미 컨택으로 걸러지고..
이렇게 대학원 가봤자 뭐하겠냐 싶은데.. 취업은 잘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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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아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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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입학이 더 어렵습니다.
서울로 오실려면 전컴통으로 지원하셔야 하구요
토익 점수 올리시고
면접에 흔한말로 삽질만 안하시면,
가능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