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공학과 OR에 대해서.

글쓴이
나쁜어린이
등록일
2014-04-22 08:44
조회
7,453회
추천
1건
댓글
3건
우선 이런 좋은곳을 알게 되어서 너무나도 기쁩니다. 다들 답변도 잘해주시고 대부분 저 같은 대학생들이 질문을 많이하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 전공이 산업공학인데 산업공학에서도 주 전공을 하나 깊게 파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질문합니다.
저는 OR을 한 번 깊게 공부를 하고자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다른 전공 과목들도 하는데 시간투자를 OR에 하면 어떨까 해서요.
저의 교수님 중 한명이 미국에서 OR에 재미를 느껴서 밤을 새서까지 도서관에 있는 모든 OR책을 다 봤다고 하더군요..
그때당시 주제넘께 내가 OR만큼은 가르치는 교수보다 더 많이 안다고 자만 아닌 자만심까지 들정도로 했다고 하더라구요.ㅋㅋ
역시 교수는 다르구나, 공부에 흥미가 있고 재미를 느끼는구나라는 생각과 상당히 인상적 이었습니다.
 OR  어떤가요?

그리고 제가 증권쪽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대학을 가기전 부터 주식을 했었고 군대가기전 주식을 사고 군대에서 주가가 어떻게 가는지 보고 했습니다. 물론 그때는 기술적분석을 위주로해서 차트를 주로보고 매매를 했습니다. 지금은 주식을 안하고 있는데 혹시 금융쪽으로도 길이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 직장인 ()

      1. OR은 이미 어느 정도 정복이 된 분야입니다.
    매우 논리적이고 수리적인 분야라서 공부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다만... karmaka의 내부점 알고리즘 등 물론 프런티어도 있기는 합니다만,
    학문적으로 뭔가 업적을 쌓으려면 OR은 험한 길입니다. 기본적으로 수학이니까요.

    2. 단, 이 OR을 가지고 실제 현상 및 산업 문제를 풀겠다고 하면 매우 분야가 방대합니다.
    CPLEX, Gurobi, xpressMP 등 OR 소프트웨어를 써보시면 신세계가 열립니다.
    개인적으로는 OR의 원리까지 마스터하시고 산업 응용을 같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금융에서 Deterministic 모델은 그렇게 많이 쓰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Markov Chain 을 기본으로 하는 Stochastic 모델이 많은지라,
    금융을 하시려면 OR과 함께 확률/통계도 반드시 깊이 익히셔야 합니다.

    4. 산업공학의 길은 정말 무궁무진 합니다.
    산/학/연 모두 길이 열려있고 저는 3가지 모두 몸담아봤습니다.
    본인에게 달렸지요. 건투를 빕니다.

  • 나쁜어린이 ()

      자세한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학부생이라 그런지 못들어본 말이 많네요.

  • 중고나라 ()

      Theory를 하든, Application을 하든 기본 백그라운드는 탄탄해야 합니다. 학부과정 미적분, 선형대수, 공수, 수리통계, 확률론, 기초 OR 석사과정에선 LP, NLP, IP, 확률과정, 실해석. 박사가선 그래프이론, 최적화이론, Polyhedron Theory, Optimal Control 등등등... OR가지고 금융쪽 가려면 수학과 박사레벨은 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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