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을 옮겨야 하나 고민입니다.

글쓴이
꿈돌이
등록일
2014-08-02 00:41
조회
4,6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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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현재 전남대에서 재학중인 1학년 전기공학과입니다.

개인적인 수능실수를 아쉽게 생각한터라 겨울즈음부터 반수라는 것을 준비하고 있었고, 그리고 대학공부대로 충실히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학점은 4.5/4.5가 나왔고, 수능 6월 모의를 볼때는 ssh에 근접하게 나온거 같습니다.

 하지만, 4.5를 받은 뒤로 굳이 학교를 바꿔야 하는 것에 고민이 들기 시작한 것이 지금까지도 확답을 내리기가 어렵네요.
 전력계통 공기업도 본사가 나주로 이전한터라 광주전남소재 대학에 이점을 주는 것이 전남대에 남아있는 것도 유리한 것 같고(기사를 보기에는), 분명 이 대학에서는 잘하고 있어서, 교수님한테도 예쁨받고, 힘 닿는 데에는 항상 도와주시려고도 합니다.

 점점 의지가 나약해지는 탓인지, 이제서야 보이는 건지 '이제껏 수능공부는 충분했으니 이제 대학공부에 충실하자.'로 사고가 옮겨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답을 맞추는 것에만 치중하는 수능공부보다 그냥 학문 그대로 여유롭게 공부하는 대학공부가 점점 재밌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커서 '스마트 그리드'라는 분야에 연구해보고 싶다는 막연함에 대학원진학을 목표로 두고 있지만 이 진로에 대해서 저는
1. 개인적인 지원을 충분히 잘 받고 있는데, 남아있자.
2. 학벌이 중요하니 높은 대학에 붙고 생각해보자.
(성적상 잘가도 ssh정도로 진학가능성이 있겠습니다만..)
라는 두 가지의 선택지가 아직까지도 갈등됩니다. 근 한달간의 고민이라 예전처럼 수능에 임해지는 정신은 아니네요..

대학원 진학에 있어서 학벌을 우선시해서 위로 올라가야하는지, 아니면 자체의 실력을 올리는데 유리한 곳으로 옮겨야하는지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 세아 ()

      이왕 준비하신 것 잘 준비해서 끝을 보세요. 전남대와 ssh 대학들 사이에는 알게모르게 큰 차별 아닌 차별이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입니다만.

  • dk ()

      모의가 현실성 있으면 무조건 재수하셔야 합니다. 1학년 1학기는 아무 의미 없습니다. 수능이 문제은행이 아니에요. 그 답을 맞추기까지 상당한 추론 연습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결국 대학수학 잠재력이 높은 사람이 대학공부와 연구도 잘 할 가능성이 높죠. 별개가 아닙니다. 준비할 시간이 있으면 꼭 다시 도전하세요.

  • 공대생 ()

      반수와 대학공부를 병행하셨는데도 4.5/4.5 를 받으셨다는건 대단하시네요. 아무리 1학년 1학기라고 하더라도요. 정답이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만약 제가 현재 글쓴이분의 상황에서 수능쳐서 서성한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면 한번 더 수능을 쳐보겠습니다.

  • 올챙이 ()

      현역으로 들어가셨으면 반수도 괜찮아요. 그리고 저는 편입학도 추천드립니다. 시간을 아낄 수 있거든요. 아니면 성적도 좋으시니까 성적 유지하면서 조기졸업하고 spk 대학원 진학하는 방법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할 수만 있다면 3번째가 제일 나을 거 같네요,

  • 한지민 ()

    글과는 관련없는 답변이지만 쪽지 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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