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산학장학생 관련 질문입니다.
- 글쓴이
- zxcv91
- 등록일
- 2014-08-3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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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성한 공대 전자공학과 재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지금 대기업(반도체) 장학생에 합격하여 최종 서약만 남은 상태인데요.
문제는 회사에서 리쿠르팅을 나왔을 때 제가 질문한 바로는 타교 석사진학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다시 문의해보니 자교 진학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알고보니 다른 기업들도 다 같은 조건이더군요.
제가 제대로 알아보지 않은 잘못이 크지만 좀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저는 석사 진학을 좀더 나은 곳으로 하고 싶었고, 남은 학부기간동안 해온만큼만 하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었는데요.
이 문제 때문에 학교의 담당 교수님과 면담한 바로는(교수님도 본교 학부-대학원 출신이십니다.) 제가 석사를 더 좋은 곳에서 하더라도 평가받는 것을 결국 학부 출신이라고 말씀하시고,
우리 학교에도 실력이 뛰어나신(실적이나 외부 평판은 좋으신것 같습니다.) 교수님이 있으니 거기로 진학하면 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십니다.
제 나름대로의 생각으로는 석사 졸업 후 취업후에 일정기간 경력을 쌓아서 그 바탕으로 상위학위를 취득한다던가 기업 내부에서 기회를 잡아 연수를 받는다던가 하는게 장기적인 목표였는데요.
학부-석사 기간동안 장학생 혜택을 받고 본교진학 후 취업하는 것과 장학생을 포기하더라도 더 나은 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는 것 중 어떤게 더 나은 선택일까요?
쓰고 나니 너무 중구난방으로 쓴 것 같기도하고 제가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간단하게라도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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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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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계약 취소해야죠. 저 교수님도 학생 인생이 걸려있는데 참 태평한 말씀을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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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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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께서 해주신 말씀도 틀린 말은 아니에요. 석사들은 학부가 어디 출신인지랑 학부 성적으로 거의 판가름 매겨지더라구요. 대학원 학점은 다 거기서 거긴지라.
제가 님이라면 목표 학위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석사까지 할꺼면 그냥 장학생 유지하시면서 자교 진학하겠고, 박사까지 노린다면 SPK중 한 곳 지원할 듯요. -
zxcv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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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의 제가 어느 학위까지 생각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것 같네요.
사실 저도 아직 불확실한게 많아 고민이 많습니다. ㅜㅜ
제가 말한 회사가 업계 2위 회사인데 제가 석사학위만 가지고 거기서 평생 일한다고 할 때 후회하지 않을 것인지도 잘 모르겠고..
일단은 장학금을 수령하되 쓰지않고 모아두려고 생각중입니다. -
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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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산장될수 있으면 석사 기간에도 언급된 회사 수준은 산장 되거나 공채 입사 확률 매우 높아요.pks급 인력은 기업 입장에서 항상 모자릅니다. 그리고 학교 수준에 따라 수업수준도 달라져요. 기회도 당연히 많아지고 정출연 입사 가능성도 높죠. 드물지만 정출연도 석박 장학생 채용하기도 합니다. 더 물어보시고 잘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겪은 바로는 석사만 할 거면 이까지 이런거 없습니다. 기회되면 무조건 상위학교로 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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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cv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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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님 정말 좋은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도 더 좋은 조건을 갖춘다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충생각했는데 댓글 보고 제 인생이 걸려있다는 말에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감사드리고 잘 생각해보고 판단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