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천문학과 질문
- 글쓴이
- 천문학도
- 등록일
- 2015-04-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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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지가 며칠 지나서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글쓴분과 비슷한 고민을 하다가 물리학과로 지원하거나 재수하기는 싫어서 비명문대 천문학과에 하향지원을 했었는데요.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재수해서 s대나 y대 천문학과에 갈 자신있으면 해보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1학년때는 배우는 내용이 다들 비슷하니까 편입을 고려하는 것도 좋구요.
하향지원은 저는 좀 후회스럽기도 하네요.  주위를 보면 천문학에 관심있는 친구들보단 점수맞춰서 그냥 지원해서 온 친구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학우들의 공부량이 떨어지고 어렵다고 엄살도 부려대니 교수님들께서도 쉬운 내용, 적은 진도로 가르치신다는 느낌이 확 듭니다.
경희대의 경우 공대쪽에 소속이 되어있어서 로켓이나 위성 등에 관한 내용도 다루지만, 천문학도 배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학부때 배우는 내용이야 크게 차이가 있지는 않으니 여러 분야를 접해볼 수 있다는 것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론만을 다루는 천문학을 하기를 원하신다면 점수에 맞는 물리학과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차선책입니다. 현대 천문학이 물리학을 기반으로 하기 떄문에 겹치는 내용이 참 많습니다. 다만 관측을 기본으로 하는 천문학은 천문학과가 아니면 배울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론의 경우도 천문학과는 천체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차이가 있겠지요. 천문학과에서 4년간 놀고먹는건 아니니까 대학원을 천문학과로 진학하신다면 천문학 교재를 이용한 별도의 공부가 필요할겁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라구요...
대학원의 경우는 물론 해외박사가 좋습니다. 배울 것도 많고 사용할 수 있는 관측장비도 좋고 영어실력과 해외인맥도 늘릴 수 있지요.(우리나라도 GMT나 ALMA 등 최고의 관측장비에 투자해서 어느정도 지분을 가지고 사용할 예정이라고는 합니다.)
다만 학사 후에 바로 해외 박사로 간다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그쪽에서는 잘 모르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뛰어난 성적과 영어실력 그리고 연구경험까지 갖추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석사를 마치고 유학을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또 석사를 하자니 s대는 석박통합만 지원을 받아서 아예 해외로 못나가게 막아놨구요. y대는 석사를 지원받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y대에는 천문학과 학부생이 꽤 많아 타대생은 진학이 힘들겁니다.
제 추천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s대나 y대를 지원해보고 안되면 1년만 투자해서 재수나 편입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영어실력을 쌓고 학부때 관심분야의 교수님과 연구경험도 쌓아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말이 쉽지 분명 계획대로는 되기는 힘들겁니다.
국내에도 충분히 훌륭한 교수님들이 계시구요. 천문학에 투자도 늘고 있고, 국내박사후 해외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치는 것도 방법입니다. 공부는 외적인 요인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으로 길게 쓰려니까 두서없이 쓴것 같네요. 아무튼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재수해서 s대나 y대 천문학과에 갈 자신있으면 해보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1학년때는 배우는 내용이 다들 비슷하니까 편입을 고려하는 것도 좋구요.
하향지원은 저는 좀 후회스럽기도 하네요.  주위를 보면 천문학에 관심있는 친구들보단 점수맞춰서 그냥 지원해서 온 친구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학우들의 공부량이 떨어지고 어렵다고 엄살도 부려대니 교수님들께서도 쉬운 내용, 적은 진도로 가르치신다는 느낌이 확 듭니다.
경희대의 경우 공대쪽에 소속이 되어있어서 로켓이나 위성 등에 관한 내용도 다루지만, 천문학도 배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학부때 배우는 내용이야 크게 차이가 있지는 않으니 여러 분야를 접해볼 수 있다는 것 정도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론만을 다루는 천문학을 하기를 원하신다면 점수에 맞는 물리학과에 지원하는 것도 좋은 차선책입니다. 현대 천문학이 물리학을 기반으로 하기 떄문에 겹치는 내용이 참 많습니다. 다만 관측을 기본으로 하는 천문학은 천문학과가 아니면 배울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론의 경우도 천문학과는 천체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다룬다는 차이가 있겠지요. 천문학과에서 4년간 놀고먹는건 아니니까 대학원을 천문학과로 진학하신다면 천문학 교재를 이용한 별도의 공부가 필요할겁니다.
잘 생각해보시고 선택하시기 바라구요...
대학원의 경우는 물론 해외박사가 좋습니다. 배울 것도 많고 사용할 수 있는 관측장비도 좋고 영어실력과 해외인맥도 늘릴 수 있지요.(우리나라도 GMT나 ALMA 등 최고의 관측장비에 투자해서 어느정도 지분을 가지고 사용할 예정이라고는 합니다.)
다만 학사 후에 바로 해외 박사로 간다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닙니다. 그쪽에서는 잘 모르는 외국인이기 때문에 뛰어난 성적과 영어실력 그리고 연구경험까지 갖추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석사를 마치고 유학을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또 석사를 하자니 s대는 석박통합만 지원을 받아서 아예 해외로 못나가게 막아놨구요. y대는 석사를 지원받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y대에는 천문학과 학부생이 꽤 많아 타대생은 진학이 힘들겁니다.
제 추천은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s대나 y대를 지원해보고 안되면 1년만 투자해서 재수나 편입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영어실력을 쌓고 학부때 관심분야의 교수님과 연구경험도 쌓아 해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말이 쉽지 분명 계획대로는 되기는 힘들겁니다.
국내에도 충분히 훌륭한 교수님들이 계시구요. 천문학에 투자도 늘고 있고, 국내박사후 해외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치는 것도 방법입니다. 공부는 외적인 요인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으로 길게 쓰려니까 두서없이 쓴것 같네요. 아무튼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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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
()
저 역시 같은 전공하는 학생으로서 정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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