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 학부 졸업 후 진로고민
- 글쓴이
- xuti
- 등록일
- 2015-08-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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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검색하면서 유익한 정보 많이 얻어가다가 진로 때문에
글 올립니다.
먼저 제 소개를 드리자면 대학교를 재학중이며 화공으로
전과를 고민중인 학생입니다.
가장 큰 요인은 취업 때문이고 과학,수학을 그래도 재밌게 공부
했기 때문에 내린 결정입니다.
처음에는 기계공학이나 화학공학 둘 중에 고민했었는데
화학공학에서 화학이 비록 큰 비중은 차지하지 않지만
그래도 기계에 비해 화학이 더 들어가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화공으로 전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기계를 다루는 것
보다는 화학을 다루는 역학이 더 마음에 들어서요)
화학공학으로 전과한 뒤의 제 계획은 학부까지만 졸업하고 취
업할 수 있는 플랜트에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석사까지 공부
하기에는 너무 지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동향을 살펴보면 플랜트가 하향세이고
석유,정유 또한 마찬가지라는 글을 자주 접합니다.
(그리고 애초에 석유,정유 분야는 티오도 별로 없고
학벌을 좀 본다고 해서요)
반도체,제약,식품,화장품 관련 업종들은 석사를 마쳐야 취업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사정들 때문에 차라리 처음에 생각했던 기계공학으로
전과를 할 지 고민중입니다.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석사까지는
공부할 엄두가 나지를 않아서요...
화학공학을 학부만 졸업했을 때 플랜트,석유,정유 말고
취업이 용이하거나 전망이 괜찮은 다른 분야가 있나요??
선배분들의 고견 좀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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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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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답변입니다만, 4학년 시작 전or졸업 후 1년 쉰 다음 대학원 진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 더 큰 이익을 위해 1년 공백이라는 손해를 감수하는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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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u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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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물성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1년을 쉬는 동안 무엇을 준비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 -
반도체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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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무엇을 준비한다기 보다는 그냥 휴식기를 갖는 것을 제안드린겁니다. 석사까지 계속 공부하는데 지친다고 하셨으니까요. 국내,외 여행을 다녀오시거나(부모님께 손을 더 벌려서라도 해외 배낭여행을 갈 수도 있고), 아니면 학교 동아리, 혹은 직장인들의 동호회 활동도 있고, 그냥 놀기만 하는 것이 싫다면 학교 영어회화 동아리 활동을 적극 추천하겠습니다.
1년의 휴식타임이 너무 길다면, 한학기만 휴학해도 좋겠죠. 그런데 캡스톤디자인(1)~(2) (졸업과제)가 필수라면, 한학기 휴학하더라도 졸업은 똑같이 1년이 늦어지겠네요. -
xu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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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휴식 후 석사와 학사취업 중에서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
h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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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둘다 취업에 있어서는 좋은 학과이기 때문에, 다른것보다 우선 흥미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현황은 잘모르나 취업은 기계공학이 더 수월하고 넓다고는 알고 있습니다. -
모짜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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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플랜트나 정유, 화학이 햐향세라고 해도 졸업할 때쯤에 상황이 바뀌어 있을 겁니다. 석유, 에너지없이는 안굴러가는 세상이니까요. 처음 결심대로 화공과로 가십시요. 플랜트 현업에 있는 선배로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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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u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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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h//
흥미에 포커스를 맞추고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네요.조언 감사드립니다^^
모짜치즈//
조언 감사드립니다 선배님^^
저도 며칠 간 고민해봤는데 한 개인으로써 업계의 현황을 섣불리 예단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플랜트로 진로 잡고 공부에 전념해야겠네요.조언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