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도데체 약사가 필요한 이유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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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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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7-2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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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왜 그렇게 의약분업에 관한 글을 많이 보이는지 모르겠군요.
미국서는요 의사들이 자기가 처방하는 약이 처방약인지 비처방약인지 모르고 처방합니다.
예를 들어 목감기가 걸렸는데, 항생제하고 해열제를 처방했으면, 항생제는 처방약이니까 약사가 약을 주고, 해열제는 밖에 널려 있으니까 골라서 가라고 하지요. 최소한 이게 의약분업이지요. 환자가 필요하니까 필요한 약을 처방하는거지 굳이 브랜드(상품명처방)와 제너럴을 구분해서 처방안하고, 그 약이 처방약인지 비처방약인지도 굳이 구별할 필요가 없지요.
문제는 각 의사가 다른 과의 약을 알지 못하고, 다른 과의 약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쓰거던요. 만약에 다른 두약이 서로 같이 처방돼서 문제가 돼면 그것을 약국의 약사가 각 의사에게 통보해서 조정하게 만들지요.
미국에서는 약에 정찰제로 파는 곳 없습니다. 같은 회사, 같은 약이라도, 같은 약국 체인이라도 지역이나, 심지어는 길하나 차이를 두고도 약값이 다릅니다.
그리고 감기약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를 않습니다. 한국 의사들이 도체 무엇을 감기약으로 처방하는지 궁금하군요. 항생제인가요? 아니면 일반적인 해열제, 항히스타민제가 복합된 제제를 말하는 것인가요?
그리고 처방전대로 줄 경우도 있고, 만약 용량이나 용법등이 이상하면, 처방의사하고 확인을 하고 약을 줍니다. 의사라고 신은 아니지 않습니까. 정말로 필요해서 고용량이 필요할때도 있지만 잘 못 처방을 내릴때도 많거든요.
혈압약을 예로 들지요. 혈압약 무지 무지 많습니다. 모든 사람한테 한 혈압약 잘 적용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같은 한국 사람도 서로 다는 유전자를 갖고 있고, 그래서 그 약에 대해서 맞는 사람도 있고 부작용이 심한 사람도 있지요.또 음식 습관등등 여러가지 인자가 많지요. 의사들 자신도 어떤 환자가 어떤 약이 맞는지를 알지 못한답니다. 환자가 다시 와서 부작용을 호소하면 다른 약으로 바꿔 처방하고, 그 환자에 맞을 때까지 바꿔야겠지요. 어떨때는 자기가 한번도 처방하지 않았던 약도 처방합니다. 그럴 경우에는 용량이 틀릴수도 있구요, 다른 약하고 문제가 생길수도 있구요. 혈압약 드시는 분들 다른 병도 많이 갖고 계시지요.
이공인이 약 자판기 만든다는 것은 그냥 조크로 듣지요. 인공지능이란게 모두 다 사람이 입력한 대로 움직이지요. 아직까지는요. 이공인 힘을 합해 좀 더 좋은 의료기기를 만들기를 바라며...
>의약 분업으로 인해 이제는 병원에서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을 가면 필요한 약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처방전이란걸 보셔서 아시겠지만.. 얼마나 구체적입니까? 저도 발목이 좀 아파서 병원을 다녀왔는데.. 처방전이란 곳에 '트라스트 연고 두개' 머 이런식으로, 그정도면 슈퍼 아줌마도 약가지고 팔 수 있겠더라고요.. 의약 분업이 발달한 미국에서는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오면 약은 그냥 편의점에서 산다지요? 맞나요? 미국을 안가봐서.. 근데 맞을법도 해요. 왜냐면 어차피 전문가가 정확히 처방전을 써주었고, 약사의 임의 조제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잖아요? 처방전 대로만 만들꺼면 머다러 약사가 필요하죠? 그넘의 약사 때문에 감기치료비가 도데체 얼마나 늘었습니까? 약사 없이 약에도 가격 정찰제를 적용해버리면 약값이 얼마나 싸지겠어요. 약사들이 중간에 약값 떼먹는게 얼마나 많습니까? 차라리 우리 이공인의 힘을 발휘해서 '인공지능 약 자판기' 를 만드는게 어떨까요? 장난아니고 진짜로요. 처방전 카드 같은것을 만들어서 병원가면 이 처방전 카드에 필요한 약 정보가 전자적으로 기입이 되고, 집앞에 있는 약 자판기에 처방전 카드와 돈만 넣으면, 약에 대한 방대한 지식이 입력되어 있는 자판기가 알아서 가장 적절한 약을 검색해서 주는 겁니다. 어떤 약에 대한 위험 사례 등은 자판기 관리 업체가 항상 업데이트를 해서 약사보다도 실수 없이 약을 주는 자판기! 인공지능을 공부해봐서 약간 알지만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몇 안되는 약사빼고는 모두들 환영할 꺼에요. 제약회사는 약을 그만큼 비싸게 팔 수 있어서 좋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사가 떼먹는게 없으니 국민들은 약값 싸서 좋고..
미국서는요 의사들이 자기가 처방하는 약이 처방약인지 비처방약인지 모르고 처방합니다.
예를 들어 목감기가 걸렸는데, 항생제하고 해열제를 처방했으면, 항생제는 처방약이니까 약사가 약을 주고, 해열제는 밖에 널려 있으니까 골라서 가라고 하지요. 최소한 이게 의약분업이지요. 환자가 필요하니까 필요한 약을 처방하는거지 굳이 브랜드(상품명처방)와 제너럴을 구분해서 처방안하고, 그 약이 처방약인지 비처방약인지도 굳이 구별할 필요가 없지요.
문제는 각 의사가 다른 과의 약을 알지 못하고, 다른 과의 약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쓰거던요. 만약에 다른 두약이 서로 같이 처방돼서 문제가 돼면 그것을 약국의 약사가 각 의사에게 통보해서 조정하게 만들지요.
미국에서는 약에 정찰제로 파는 곳 없습니다. 같은 회사, 같은 약이라도, 같은 약국 체인이라도 지역이나, 심지어는 길하나 차이를 두고도 약값이 다릅니다.
그리고 감기약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를 않습니다. 한국 의사들이 도체 무엇을 감기약으로 처방하는지 궁금하군요. 항생제인가요? 아니면 일반적인 해열제, 항히스타민제가 복합된 제제를 말하는 것인가요?
그리고 처방전대로 줄 경우도 있고, 만약 용량이나 용법등이 이상하면, 처방의사하고 확인을 하고 약을 줍니다. 의사라고 신은 아니지 않습니까. 정말로 필요해서 고용량이 필요할때도 있지만 잘 못 처방을 내릴때도 많거든요.
혈압약을 예로 들지요. 혈압약 무지 무지 많습니다. 모든 사람한테 한 혈압약 잘 적용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같은 한국 사람도 서로 다는 유전자를 갖고 있고, 그래서 그 약에 대해서 맞는 사람도 있고 부작용이 심한 사람도 있지요.또 음식 습관등등 여러가지 인자가 많지요. 의사들 자신도 어떤 환자가 어떤 약이 맞는지를 알지 못한답니다. 환자가 다시 와서 부작용을 호소하면 다른 약으로 바꿔 처방하고, 그 환자에 맞을 때까지 바꿔야겠지요. 어떨때는 자기가 한번도 처방하지 않았던 약도 처방합니다. 그럴 경우에는 용량이 틀릴수도 있구요, 다른 약하고 문제가 생길수도 있구요. 혈압약 드시는 분들 다른 병도 많이 갖고 계시지요.
이공인이 약 자판기 만든다는 것은 그냥 조크로 듣지요. 인공지능이란게 모두 다 사람이 입력한 대로 움직이지요. 아직까지는요. 이공인 힘을 합해 좀 더 좋은 의료기기를 만들기를 바라며...
>의약 분업으로 인해 이제는 병원에서 처방전을 가지고 약국을 가면 필요한 약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처방전이란걸 보셔서 아시겠지만.. 얼마나 구체적입니까? 저도 발목이 좀 아파서 병원을 다녀왔는데.. 처방전이란 곳에 '트라스트 연고 두개' 머 이런식으로, 그정도면 슈퍼 아줌마도 약가지고 팔 수 있겠더라고요.. 의약 분업이 발달한 미국에서는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오면 약은 그냥 편의점에서 산다지요? 맞나요? 미국을 안가봐서.. 근데 맞을법도 해요. 왜냐면 어차피 전문가가 정확히 처방전을 써주었고, 약사의 임의 조제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잖아요? 처방전 대로만 만들꺼면 머다러 약사가 필요하죠? 그넘의 약사 때문에 감기치료비가 도데체 얼마나 늘었습니까? 약사 없이 약에도 가격 정찰제를 적용해버리면 약값이 얼마나 싸지겠어요. 약사들이 중간에 약값 떼먹는게 얼마나 많습니까? 차라리 우리 이공인의 힘을 발휘해서 '인공지능 약 자판기' 를 만드는게 어떨까요? 장난아니고 진짜로요. 처방전 카드 같은것을 만들어서 병원가면 이 처방전 카드에 필요한 약 정보가 전자적으로 기입이 되고, 집앞에 있는 약 자판기에 처방전 카드와 돈만 넣으면, 약에 대한 방대한 지식이 입력되어 있는 자판기가 알아서 가장 적절한 약을 검색해서 주는 겁니다. 어떤 약에 대한 위험 사례 등은 자판기 관리 업체가 항상 업데이트를 해서 약사보다도 실수 없이 약을 주는 자판기! 인공지능을 공부해봐서 약간 알지만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의 몇 안되는 약사빼고는 모두들 환영할 꺼에요. 제약회사는 약을 그만큼 비싸게 팔 수 있어서 좋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사가 떼먹는게 없으니 국민들은 약값 싸서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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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 그럼 의약 분업하기 전에는 병원에서 의사가 직접 약 줬는데. .그땐 어떻게 그렇게 잘 유지가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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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의약 분업을 했나? 글쎄.. 그게 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