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LSN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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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do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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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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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 you are a physicist who does not know how outside world turns.
Have you heard about the word "market economy" ?
Think about it and if you're  in that economy or not.

Why would you have problem if Computer Science PhD
gets 2 times more money than Physics PhD ?
Why would it hamper the academic progress ?
Isn't academy not about money ?

Han Chulsoo

>"이공계 기피 현상의 핵심" 기사 잘 봤습니다.
>
>안녕하십니까?
>평소 한겨레 신문과 하니리포터의 열렬한 팬입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드리지요.
>저는 서울대 물리학과에 1990년에 입학해서 석사 및 박사를 끝내고
>지금 연세대 물리 및 응용물리 사업단에서 BK21 포닥(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중인 물리학자(? 내가 학자라니...웃긴다...죄송...)입니다. 박사 학위를 작년 2월에 받았으니까, 포닥생활을 한 1년쯤 한 셈입니다.
>
>세간에 이공계 기피 현상이 화제가 되면서 갖가지 분석, 진단, 처방들이 많이 쏟아지고 있어서 한편으로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그만큼 사회가 이런 쪽으로도 신경을 쓸만큼의 여유가 생겼다는 사실의 반증이니까요.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저런 분석과 진단들이 정말 사태의 본질을 제대로 꿰뚫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도 가끔 들었습니다.
>
>제가 무슨 뾰족한 묘안을 가지고 있겠습니까만 이 바닥에 있는 다양한 사람의 의견을 기자님이 섭렵하시는 것도 두루두루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몇 자 적어 보내게 되었습니다.
>
>우선 제 전공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입자물리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입자물리학 한다는 건 참 쉽지 않죠.
>저는 그 중에서 이론 전공입니다.
>입자 이론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저는 그 중 현상론에 속합니다.
>현상론이라 함은, 입자 가속기에서 쏟아져 나오는 무수한 데이터들을 '무슨 수를 써서든지' 설명해 내는 것을 주업으로 한다는 뜻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에는 입자 가속기가 없습니다(포항에 있는 방사광 가속기는 고체실험을 위한 것이지 입자물리학을 위한 건 아닙니다.).
>그래서, 실험하시는 분들은 일본, 미국, 유럽으로 공동연구하러 많이 가십니다.
>저희같은 입자이론 전공자들은 인터넷의 도움으로 세계 각처의 실험실에서 행해지는 실험의 결과들을 실시간으로 알 수는 있습니다.
>저희들은 주로 컴퓨터 앞에 앉아 논문들 읽고 연구하고 계산하고 쓰고 인터넷에 논문 올리고...등등의 일을 하죠.
>
>이제 제 생각을 하나하나 밝혀 보겠습니다.
>
>첫째, 학문과 경제는 분리되어야 합니다.
>
>이 말이, 학문과 경제가 아무런 상호작용없이 각자 따로따로 놀아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는 건 아마 잘 아실 것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학문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문 그 자체 내의 내적 논리, 다른 그 어떤 분야의 논리가 아닌 학문 그 자체의 발전 매커니즘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경제 발전을 위해서 우리나라 '이공계'가 혁혁한 공을 세운 건 사실이고 또한 내세우고 싶은 치적이긴 하지만, 오히려 이런 주장들이 나중에 우리의 발목을 잡을 수가 있습니다.
>왜 학문의 존재 이유를 국가의 경제발전에서만 찾아야 하는 겁니까?
>한 나라의 학문의 발전과 융성은 다른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다른 그 무엇과도 비교되거나 대체될 수 없는 고귀한 가치입니다.
>인류가 지금까지 쌓아왔던 지적 발전의 맥을 도도히 이어가는 것이며 그로 말미암아 전 인류의 보편적 이익을 위해 봉사하게 되는 숭고한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
>이런 가치들이 한낱 돈 몇푼의 논리에 빗대어 얘기되어서야 학문이 경제의 노예밖에 더 되겠습니까.
>
>혹자는 학계에도 구조조정, 경쟁력, 연봉제 등을 도입해서 활력을 불어넣고 철밥통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일리있는 주장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정말 학문의 발전 메커니즘에 대해 제대로 고민해 봤는지 되묻고 싶습니다.
>그저 기업들이 구조조정하고 다운사이징하고 명퇴바람이 유행이 되다시피하니까 대학이나 연구소에서도 이 '경제살리기' 대열에 동참해야 한다는 안일한 생각의 발로가 아닌가 하고 의심이 많이 듭니다.
>
>단적인 예만 하나 들죠.
>유명한 페르마의 정리를 증명한 와일즈는 프린스턴 대학에 말 그대로 '쳐박혀' 있으면서 7년간 변변한 논문 하나 써내지 못했습니다.
>일화를 듣자하니 페르마의 정리를 증명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예전에 써 놓은 몇몇 논문들을 잊을만하면 하나씩 발표했다는 그런 얘기도 있더군요.
>그런데도 대학에서는 그렇게 별로 연구성과없는 와일즈에게 아무런 간섭과 방해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효율성, 경쟁력, 구조조정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미국 본토의 명문대에서 이런 비경제적이고 몰지각한 현상이 일어나다니요?
>
>첨언하자면, 교수들이나 학자들 능력을 매길 때 도대체 누가 누구를 평가한다는 겁니까?
>이 짧은 글에서 많은 것, 학계의 치부를 전부 얘기해 드리지는 못하겠지만, 그게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논문편수나 인용횟수 그런 게 한 학자의 능력을 모두 대변하는 게 결코 아닙니다. 특히나 우리나라 같은 상황에서는 말이죠.
>
>요컨대, 경제논리로 학문의 발전을 논하지 말라는 겁니다.
>'이공계'라는 말로 뭉뚱그려지면서, '과학기술자'들은 대부분 기업이나 국가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혹은 경제발전의 원천기술을 만들어내고 그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는 사람들쯤으로 인식되는 것 또한 경제논리가 빚어낸 비극입니다.
>그런 '이공계' '과학기술자' 속에서 저같은 입자물리학자는 찾아볼 수가 없더군요. 솔직히, 기자님의 기사를 읽으면서 딴 사람 얘기하는 것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경제논리가 학문발전을 왜곡하는 또하나의 예를 들자면 이른바 '학문에 대한 투자'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투자라니요? 저는 학문에 감히 '투자'한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아드레날린 분비가 급격히 늘어남을 느낍니다.
>그 투자라는 명목으로 정부 관리들이 얼마나 학자들을 괴롭히는지 아십니까? 돈이나 좀 많이 주고 그러면 이해해 줄 법도 합니다.
>몇 푼 주지도 않으면서 그쪽에서 요구하는 연구 성과물이나 보고서 보면 참으로 가관입니다.
>저같은 기초과학 하는 사람이 도대체 경제발전에 무슨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고서에 일일이 그런 항목까지 채워야 합니까.
>
>학문에 '투자'하겠다고 생각하는 정책입안자들 머릿속에는 마치 증권시장가서 주식 사는 것과 같은 생각이 맴돌 것입니다.
>지금 여기 10억 쏟아부으면 5년쯤 후엔 적어도 15억은 돌아오겠지.
>정부 관리들이나 여타의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한 학문의 발전은 요원합니다.
>이 분들에게는 학문이란 실패의 연속, 잘못된 모델링의 반복, 끝없는 시행착오, 의미없어 보이는 단순 작업의 반복,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결과에 대한 도전, ... 이라는 말이 전혀 이해되지 않을 겁니다.
>
>제발 학문에 '투자'하지 마십시오.
>투자하겠다면, 그 투자받은 학자들은 원금을 불려주기 위해 실패를 무릅쓴 과감한 연구를 못합니다.
>그냥 학문에 돈을 '갖다 버리십시오'.
>학문에 돈을 쓰는 것은 이를테면 대한민국이 유엔 분담금 지불하는 것이나, 아프간 전쟁에 전쟁 수행비용 내는 것이나, 주한미군 유지바 내는 것과 같은 필요불급의 '비용'으로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뭘 기대하지 마십시오.
>그저 대한민국이 이만큼의 지위에 올랐으니, 인류의 학문 발전에 이정도는 기여해야겠다는 생각만큼만 학문에 돈을 '버리십시오'.
>그래야 학자들이 마음놓고 연구할 수 있습니다.
>
>아무 대학 아무 교수나 붙들고 물어보십시오.
>우리나라 교육부나 과기부에서 제발 아무 일도 안하면 저절로 우리나라 학문이 발전할 거라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할 겁니다.
>
>물론, 학자들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평가는 해야 할 것이고 자금의 차등지원 또한 현실적인 문제일 것입니다.
>학계에서도 연구비를 사적으로 빼돌린다든지 하는 일들이 전혀 없지 않을 테니까, 사실 학계 내부에서 개선할 점도 분명히 많습니다.
>
>그럼에도 제가 정부나 사회에 요구하는 것은 제발 다른 논리나 메커니즘이 아닌 지극히 학문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보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둘째, 인재가 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은 가시적인 SOC를 건설하는 것과 동일한 시각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계에서도 많은 역할을 수행해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정부 당국에서 그에 걸맞는 시야와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서울대에서는 천재들을 데려다가 바보로 만든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우리 사회에 얼마나 인재양성 시스템이 낙후되어 있는지를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시스템은 박사급 인력의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 것입니다. 하니리포터에서 기자님은 이공계 기피 해결책으로
>
>"경제적 처우, 사회적 지위, 긍지, 보람"
>
>등을 제시하셨는데, 사실 돈 몇 푼 쥐어주는 것보다는 안정적이고 풍부한 일자리만큼 우리들이 바라는 건 없습니다.
>일자리가 많다는 것은 단지 돈 벌 곳이 많다는 것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연구를 할 여건이 되어 있다는 점에서 학자들에겐 돈 몇 푼 더 받는 것보다 훨씬 큰 힘이 됩니다.
>
>지금 이공계 대학원생들에게 연구활동의 가장 큰 장애요소가 뭐냐고 물으면 아마 불확실한 미래가 으뜸으로 꼽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학원 중심 대학으로 간다고 해 놓고선 그 많은 석박사들을 사회가 감당할 기제를 하나도 갖춰 놓지 않으면 도대체 어쩌란 말입니까. 학위만 남발하고 고학력 실업자 양산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
>우리나라에는 정말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연구소가 별로 없습니다.
>저 같은 입자물리학 하는 사람이 갈 수 있는 연구소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고등과학원 정도일까요.
>이왕 말이 나온 김에 고등과학원(KIAS)에 대해 잠시 말해보죠.
>
>제가 아는 한, 고등과학원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성공적인, 거의 유일무이한 기초과학 이론 (물리, 화학, 수학) 연구소입니다.
>
>이곳의 1년 예산이 채 100억원도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고등과학원은 개원한지 10년도 채 안 되어 세계적인 수준의 논문들을 말 그대로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나라에서 도입하려는 차세대 전투기 한대 가격도 고등과학원 1년 예산보다 훨씬 비싸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기초학문에 '투자'하는 것이 얼마나 '경제적인'지 짐작하실 겁니다.
>
>그런 연구소 많이 지어야 합니다.
>무슨 기업체 부설 연구소나, 정부 산하 기관 연구소 이런 것들은 간판만 연구소이지 결국은 기업들 돈벌이나 정부 사업을 위한 프로젝트만 수행할 뿐 학문발전과는 애초에 관련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학문만을 제대로 연구할 수 있는 그런 연구소가 많이 필요합니다.
>거기서 오갈데 없는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끌어 안아야 합니다.
>
>또한, 대학에서도 교수 인력을 대폭 늘려야 합니다.
>서울대 물리학과의 경우 교수진이 채 40명이 안 됩니다.
>물리학 제대로 해 볼려면 적어도 100여 명의 교수진을 갖춘 대학이 국내에 하나쯤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비슷한 분야의 공동연구도 활발히 수행되고 그 밑에서 수많은 인재들이 길러질 수 있고 교수들의 학과행정 부담도 줄어들게 됩니다.
>규모가 받쳐줘야 뭔가 해 볼 수 있다는 얘기죠.
>
>사실, 시스템을 제대로 만드는 것은 연구소 몇개 짓는 것이나 대학 교수 정원을 늘리는 것 이상을 의미합니다만, 우선은 이런 기본적인 모양새가 갖춰져야 미래를 얘기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
>이공계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서 다른 여러 방책들도 많겠지만, 제 생각엔 가장 기본적으로 위의 두 가지가 가장 우선적으로 가장 비중있게 해결되야 한다고 봅니다.
>
>한가지 덧붙이자면, 저는 이공계 기피 현상이 가리고 있는 또다른 현실, 인문학을 포함한 우리 나라 기초학문의 붕괴를 훨씬 더 심각한 문제로 여기고 있습니다.
>사실, 이공계 기피 현상이 문제가 되었던 것도 응용분야로 분류될 수 있는, 그래서 '경제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공대에 촛점이 맞춰졌기 때문이죠.
>여전히 경제논리로 학문을 보는 관점을 극복하지 못한 셈인데, 공대의 위기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것이 예전부터 지적되어 온 인문학의 위기이고 기초과학의 위기 입니다.
>
>솔직히, 그나마 이공계는 상황이 좀 나은 편입니다.
>서울대에 가면 규장각이라고 있습니다.
>거기 가면 우리나라 고문서들 엄청나게 쌓여있죠.
>그런데, 예산이 부족해서 그 귀한 자료들이 지하에서 그냥 방치되어 썩어가고 있습니다.
>훼손이 심각해진다고 들었습니다.
>자료 보존에 관한 예산이 1년에 몇 억만 되어도 자료 부식을 막을 수 있다는데, 그것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죠.
>그런 상황이다보니 프랑스에서 외규장각 돌려줘봤자 제대로 보존이나 하겠냐고 비아냥거리는 겁니다.
>더더욱 가관인 것은, 규장각에 도대체 어떤 고문서들이 있는지 제대로 파악조차 안되고 있다는 겁니다.
>박사급 인력을 풀어서 연구시키면 황금같은 논문들이 쏟아질 판이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인문학 하는 사람들한테는 고가의 최첨단 장비도 필요없습니다.
>
>그저 월급이나 제때 주고 괜찮은 컴퓨터 갖다 주면 그걸로 기초학문 지원은 끝입니다.
>그게 몇 푼이나 들겠습니까...
>인문계 박사 아무도 안 할려고 합니다.
>그래도 자연계는 병역특례라도 있지요, 그나마 BK21(나같은 경우 의료보험도 안 되긴 하지만 월급 꼬박꼬박 주는게 어딥니까...)이라는 거창한(?) 프로젝트도 있는데, 인문계는 그런 거 하나도 없습니다.
>학문의 기초인 인문학이 이지경이니 국가의 장래가 암담할 수밖에요.
>
>저는 기초 과학이 잘되기 위해서조차 인문학이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문학이 잘 되야 사람들이 '상식적인 생각'을 하는 풍토가 만들어지고 '다양성'이 인정됩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자유로운 생각들이 만개하게 되고 정말 학문할만한 사회적 풍토가 조성되는 것이지요.
>
>맺기 전에 미국에서 있었던 한 일화를 소개합니다.
>미국 시카고 근교에는 테바트론이라는 세계 최대의 입자 가속기가 있습니다. 그 기계를 처음 만들 때, 의회 국방위원회에서(그때나 지금이나 펜타곤이 여전히 돈줄을 쥐고 있나 봅니다) 청문회를 했습니다.
>그 청문회에 나온 물리학자가 윌슨이라는 사람인데, 입자 물리학에서 아주 큰 업적을 남긴 매우 유명한 과학자입니다.
>국방위원들이 물었습니다.
>
>"그 가속기가 국토 방위와 무슨 상관이 있지요?"
>
>그러자, 윌슨이 대답했습니다.
>
>"이 가속기가 조국을 지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 미군이 이 가속기를 목숨걸고 지키게 될 것입니다."
>
>윌슨은 테바트론으로 말미암아 미국이 목숨걸고 지킬만한 가치가 있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초대형 가속기를 운영하는 데에는 최첨단의 과학기술이 모조리 동원됩니다.
>그런 것들을 굳이 경제적으로 얼마나 이득을 가져다 주는지 계산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유럽 입자 가속기의 과학자들이 인터넷을 처음 고안해 낸 것 또한 경제적으로 얼마만한 가치가 있는지 계산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그런 거대 가속기의 존재, 그리고 거기서 이루어 낸 과학적 발견들은 도저히 돈으로 환산될 수 없습니다.
>학문의 존재 의의는 따로 있습니다.
>
>돈 몇푼 더 벌어주는 가속기 때문에 미군이 목숨을 걸지는 않을 테니까요.
>
>두서없이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기초학문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길 부탁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기사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신촌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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