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이 왜 영어를 유창하게 잘해야 하느냐” > 펀글토론방

본문 바로가기

“모든 국민이 왜 영어를 유창하게 잘해야 하느냐”

페이지 정보

오재준 작성일2009-08-18 09:47

본문

http://media.daum.net/society/people/view.html?cateid=1001&newsid=20090817181812784&p=khan

한국의 영어에 대해
"모든 국민이 왜 영어를 유창하게 잘해야 하느냐"
"발음을 중시하는 것은 한국 특유의 '랭킹주의(서열화)'에서 기인한 것"
"2차대전 무렵 일본이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강요하던 랭킹주의가 왜 2000년대 한국에서 재현돼야 하는지 안타깝다"

한글의 세계화에 대해
"무엇 때문에, 누구를 위해서 한글 세계화를 하는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대국(大國)처럼 되고 싶어하는 일종의 제국주의적 발상은 아닌지"



의미있는 이야기인거 같습니다. "왜"라는 것을 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어 공부 왜 하는지
한글 왜 수출하는지
대학은 왜 가려는지

또 그것이 목적에 맞는지를요

댓글 5

Dr.김님의 댓글

Dr.김

  살려면 영어를 하라. 부끄럽지만 저희 모교의 강사중에 한명이 이런이야기를 하더군요.

cool님의 댓글

cool

  10년 영어와 단절한 삶을 살았더니, 영어권 국가쪽에 여행을 못가겠네요. ( -_);;;
자기가 필요한만큼만 알면 되는거 아닌게 제 생각입니다.
직장에서 쓴다면 직장에서 쓰는만큼, 저같이 여행이라면 그 목적에 맞는정도...
영어랑 관계가 없는 곳에서 일을 하는데 토익점수가 안되서 승진이 안된다거나... 이런거 좀 이상합니다.

향후에 그런 업무를 맡게될 가능성이 있다던가 이런것도 좀... 승진후의 업무가 모두 영어가 필요한 곳이 아닐진데, 영어능통자에 비해서 일종의 메리트가 떨어질지언정 업무능력이 출중하다거나 한 사람들은 영어가 아니더라도 올려줘야하는데 사규로 영어는 몇점 이상 이렇게 정해놓은게 합당한 일인지 모르겠네요. 우리나라에서의 영어라는건 뭐가 목적인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영어가 만능이라는 생각은 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가끔 어디가서 영어가 안통해서 짜증이 났다느니... 대화가 안통해서 나는 짜증은 이해합니다만, 그나라 모국어가 영어가 아닌 이상에는 어느정도 감수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데, 마치 헐리웃 영화에서 '여기 국민들은 영어도 모른다'식으로 말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우리나라 사람이...
위 사람 말같이 정말 사대주의적인 랭킹주의도 있구요.

발음이 다르면 그나라 사람들이 무시한다 이런 말씀도 하시던데... 뭐 그런것도 있을수 있겠습니다만, 그런걸로 무시하는 사람들은 발음을 걸고 넘어졌을뿐 애초에 동양인이라 무시한다던가 아니면 개인적으로 어떤 이유때문에 무시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발음 좋다고 해서 외국사람들이 갑자기 무시하던사람이 존중을 한다? ... 그리고, 그사람들이 별다른 이유없이 무시한다면 그사람이 잘못된거지 우리가 잘못된게 아니죠.

우리나라에서 보수를 자처하시는 분들이 이런 말씀 많이 하시죠.
국민들에게 각각 1억씩 지급된다면, 1억을 가진 거지들이 늘어날 뿐이다.
복지정책의 무지에서 비롯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것도 웃기는 비유긴 합니다만, 이게 웃긴건 국가에서 1억을 찍어서 국민들에게 준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죠.
없던게 뭔가 생겨나면 실제로 이런 현상이 발생을 합니다. 영어도 똑같죠. 우리나라 국민들이 모두 영어를 잘하게 된다면 국제경쟁력이 막 살아난다기보다도 영어잘하는 거지가 늘어날 뿐입니다.
그리고, 국가라는 곳은 영어뽐뿌질이나 하는 그런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돌아온백수님의 댓글

돌아온백수

  거참, 제 생각이랑 거의 같군요.....

그러니까, 영어 잘하자는 분들은 대중 앞에서 영어로 얘기하시기를 바래요.
일단, 모범을 보이셔야, 모자란 대중들이 따르던지 말던지.....

앤드류님의 댓글

앤드류

  왜냐면 땅사모, 기득권과 그 자녀들이 영어를 잘할 확률이 매우 높으니까...  영어도 하나의 세습 기득권이 되어 버린 거죠..

Wentworth님의 댓글

Wentworth

  이번에 PGA 챔피언십에서 양용은 선수가 타이거 우즈를 눌렀죠. 인터뷰를 한국어로 하더군요. 물론 스포츠라 가능했던 점도 있지만요.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