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 저감을 위한 방법
- 글쓴이
- ozbbq
- 등록일
- 2005-09-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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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된 일을 반년 정도 해봤는데, 방음벽을 설치해도 아파트 고층부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더군요.
사람들은 터널형 방음벽을 설치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럴 경우 엄청난 돈이 들 뿐 아니라 기차에 타고 있는 승객들도 소음공해에 시달려야 하는 단점이 있더군요.
고등학교 물리시간에 배운 정상파의 원리를 이용해서 두 파를 상쇄시킬 수 있다면 소음을 크게 저감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철도소음의 특성을 파악해서 철로변에 철도소음 음파를 상쇄시킬 수 있는 음파를 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여 소음을 해결할 수는 없을까요 ?
얼핏 떠오른 생각이었는데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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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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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에는 이미 사용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승객들에게 소음을 줄여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철도차량의 경우에는 소음이 발생하는 곳이 동력부외에도 마찰에 의한 소음, 바람이나 공기의 진동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도 있고 다양하기 때문에 항공기처럼 간단하게 끝날거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용적인 문제도 상당히 크기 때문에 아무래도 힘들어 보입니다. 아파트의 자체에 방음시스템을 내부 리모델링하시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만. 이건 개인이 돈을 들어야 하는 게 좀 그렇죠. 그리고 한두푼도 아니고. -
greenf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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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뿐만 아니라 자동차 내부 소음에서도 많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방음벽과 관련해서는 일본에서 자동차도로의 방음벽을 대체하기 위한 기술도 많이 연구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원리는 자동차의 통행조건을 실시간으로 센싱해서 도로 가장자리에 일정 간격으로 설치된 스피커를 통해 소음을 상쇄시키는 것이죠. 뭐 이건 위에서 말씀하신 것과 동일한 원리구요, 이게 아주 만족스럽게 작동하는 경우에도 도로면을 통해서 전해지는 진동에 의한 소음은 여전히 문제가 될 수 있겠지만, 이건 도로변의 배수구에 의해 어느 정도 차폐 효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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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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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P 가 아주 빨라졌으니까, 예측시스템을 잘 설계하면 어느정도는 상쇄할 수 있겠지요.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주파수가 대략 2만 헤르쯔 까지 라고 보면, 50 마이크로 초 - 100 마이크로 초를 샘플링하여 뒤따라올 소음의 모양을 예측해서 상쇄시킬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겠죠. 고정된 위치에 소음의 패턴이 심하게 변하지 않은 다면 어느 정도 효과가 있겠지요.
설치할 위치는 스피커의 출력을 고려하면 정해지겠고, 정해진 위치에서 소음의 패턴을 분석하여 학습시키면 되겠군요.
일종의 분산처리라 간섭효과 때문에 오히려 공진이 생겨 발산할 가능성도 있으니까, 성공여부는 미지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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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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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어 씌우는 것보다 더 비싸겠군요. 안에 타고 있는 사람한테는 미안하지만 감수해야 한다라고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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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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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P로 할경으 천문학적 비용이 예상됩니다. 덮어씌우는게..훨씬 저렴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