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박사님이 있지만, 공학도 라고 하시니, 저의 상식선에서 대답을 적어 보겠습니다. 하지만, 구글에서 찾아 보시는게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다른 많은 나라의 과학기술자들도 신재생 에너지라 불리는 노다지를 찾아다니는 형편이지만, 실제 우리가 쓰는 수준까지 올라오는 것은 상당히 힘듭니다. 중국에서 큰 태양광 반도체회사는 부도가 났고, 지금의 기술/생산성으로는 현재 전력수요에 맞는 값을 맞추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전력이 나와도, 필요할 때에 나와야 할텐데, 태양광 모듈 비싸게 설치해서 형광등 간신히 키는 정도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캘리포니아 정도의 따스한 햇볕이 있는 곳이 아니면, 정작 필요할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시스템 일 수 있습니다.

  귀농해서 태양에너지로 전기세 안내고 살겠다...라고 하고 싶으면, 겨울에 일조량이 부족해서 시스템 유지보수비가 더 나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괜히 아버님 댁에 보일러 놔 드려야 겠다는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닙니다. 지붕에 멋지게 설치하고 수리비만 지출하면 애물단지 이죠. 대한민국은 캘리포니아가 아닙니다.

 한국문학들을 읽어보면 수몰된 지역에 대한 소설들이 있습니다. 그쪽 지역에 사는 사람들, 생태계를 매몰시키고 겨우 발전기 돌리는 것이죠.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전기가 많이 생길것 같죠? 심시티를 해보시길 권장합니다. 님이 궁금해 하시는 발전기의 효율/비용에 대해서 잘 나와있습니다.

 미래시대에 태양열 도배했다가 비오는날 건물들 검은색 되는 것을 보셔야 하는데....

 4대강에 수십조가 들어가는데, 뜨거운 데까지 땅파는데 쉬운게 있겠습니까? 님의 모든 질문은 경제적인 영역을 포함하는 엔지니어의 도전과제들 입니다. 상식적으로,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시스템들이 가장 최선일 확률이 높죠.
 과학기술은 대부분 사용하려고 하면 환경과 자원에 피해를 줍니다. 이것을 해결하는 것도 과학기술자들의 사명이고, 또한 호기심은 이러한 도전들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것이죠.

 하지만, 현실은 졸업후 백수가 될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냉정하게 자신이 처한 환경을 판단하세요.

  하지만 제가 보면 여러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영역에 뛰어들고있는데 , 그래도 가능성없는 싸움이라고 해야되는건지 저한테는 확신이 있지만 주위분들이 반응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습니다.ㅠㅠ

  Q1) 현재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 있는 태양광발전소가 20MW입니다. 태양광패널을 지붕위에 설치하는 것은 기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르노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태양광발전소를 보시면 넓은 주차장 위에 설치를 해놓았습니다. 유휴공간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라는 것이 있어 태양광이 없을때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제주도외 도서지역에서 관련기술 실증사업이 진행중입니다. 신재생에너지는 오직 태양광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Q2) 수력발전 현재 언급되는 신재생에너지들보다 효율이 좋습니다. 공해도 없습니다. 물저장을 위한 환경파괴 문제가 있는 단점은 있습니다. 그런데 왜 대량의 물을 저장해놓는지 그 이유를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Q3) 지열발전은 국내환경에는 맞지 않겠지만 지열을 이용한 에너지소비감소는 국내에서 이미 실현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 글을 적는 것 보다는 다음 뉴스 ( <a href=http://imnews.imbc.com/replay/2014/nw1800/article/3429485_13479.html target=_blank>http://imnews.imbc.com/replay/2014/nw1800/article/3429485_13479.html</a> )를 한번 보시는 것이 이해가 빠르실겁니다. 전기에너지로 변환보다는 그 자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신재생 에너지들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이들을 어떻게 잘 조화시켜 발전시켜나갈 것인가가 숙제입니다. 그리고 관련 연구는 계속 진행되고 있고 빠르게 실제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확신이 있으면 그 쪽으로 움직이시면 됩니다.

  준비된 자세로 소신껏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