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대학 교수들을 위한 변명

글쓴이
조준호
등록일
2003-12-31 06:5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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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의 경우 인문계든 자연계든
학생이 대학원에 입학하면
얼마 기간 내에 정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Thesis Advisor이다.
미국 대학의 시스템을 받아 들인 한국에서는
이를 '논문지도교수'라고 번역하는데
이는 사실 명백한 오역이다.
왜냐하면 말 그대로 Advisor는 advise하는 사람이란 뜻일 뿐이지만
지도 교수는 연구를 '지도'해야 하는 사람으로 들리기 때문이다.
지도한다는 말은 흔히 학생들에 의해,
연구 주제를 정하는 일에서 부터 여러가지 학생의 연구 수준을 높이는 의무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학생과 Thesis Advisor의 관계는 그런 관계가 아니다.
한국대학에서 만연한 이들 관계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학생들의 교수에 대한 지나친 기대와
그에 따른 실망,
그리고 한국의 대학교수라는 직업군 전체에 대한
적대감('도대체가 우리나라에는 논문'지도'를 제대로 해주는 교수가 하나라도 있나?'하는... )까지
일으키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쓴다.
이런 관점에서 보아 이 글은 교수들을 위한 변명이라 할 수도 있겠다.

1. 문과의 경우

우리가 받아 들인 미국 대학원 시스템을 보자.
문과의 경우, 수업 몇 개 들어 보고 자기와 연구 관심사가 일치하는 경우
찾아가서 인사하고 부탁하고 오케이하면 서류 한장 내밀고 사인 받아 학과 사무실에 제출한다.
그것으로 그 교수는 그 학생의 Thesis Advisor가 되는 것이다. 
Thesis Advisor가 되는 것은 순전히 Volunteer로 하는 일이다.
따라서 교수가 Thesis Advisor로서 서류에 사인을 했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의무)은 사실 많지 않다.
학생이 원할 때 Oral test, Preliminary exam, Final defense에서 Thesis committee의 장이 된다는 것 외에는 사실 의무가 없다.
반면 학생은 이 교수의 도움을 받기 위해 필요할 때마다 스스로 찾아 가야 한다.
교수가 잘 만나주고 연구에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도움이 되는 소리를 많이 해 주면
이 학생은 이 관계를 졸업시까지 유지한다. 반면
교수가 잘 안만나 주면 찾아가서 다른 사람으로 바꾸고 싶으니
서류에 서명해 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교수는 두 말 없이 해준다. 
따라서 학생과 교수가 학생의 졸업시까지 Advisor와  Advisee의 관계를 유지한다는
것은 학생이 이 교수의 advise들 원할때 충분히 들었다는 증명으로 이해된다.
이러하므로 학생은 자신의 연구에 반드시 그의 도움에 감사한다는 말을 한다.
에를 들면 Advisor이름은 학위 논문의 Acknowledgment에 들어 가고 
경우에 따라서는 저널이나 학회지 페이퍼의 Acknowledgment에 들어가기도 하고
연구에 깊숙히 관여했을 경우 co-author로 들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학생의 연구결과에 결코 1st author로 들어 가지는 않는다. 
Thesis Advisee와 Thesis Advisor는 이런 관계인 것이다.

많은 경우, 문과에서 Research Assistant가 되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다.
학생들은 학과에서 고용하는 Teaching Assistant가 되어 학위과정 동안의 생계(?)를 유지한다.
이 경우 학생은 자신의 Teaching에 대해서 책임을 지며
Boss는 결코 Thesis Advisor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고용서류에 최종 사인하는
학과장 또는 대학원장이 된다.

한국도 제도상, 서류상으로는 교수 학생의 관계가
미국에서와 같이 상술한 Advisee-Advisor관계일 뿐인데도,
양측 모두 이 관계를 그렇게 받아 들이지 않는 듯하다.
Advisee는 지나친 기대를 하며
Advisor는 지나치게 학생의 연구에 개입하려 한다고들 한다.

2. 이과의 경우

이과의 경우는 문제가 아주 복잡하다.
펀드가 있는 교수는 학생을 Research Assistant로 고용한다.
여전이 이과의 경우에도
공식적으로는 Research Assistant가 되는 것과
그 교수를 자신의 Thesis Advisor로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다만 교수들이 없는 돈 투자해 일 시키면서
자기가 그 학생의 Thesis Advisor가 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없기 때문에
이 둘이 항상 같이 붙어 다니는 것으로 보일 뿐이다.

학생을 고용한 것은 교수이기 때문에
이 학생은 교수의 Research를 Assist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게 연구조교가 할 일이다.
교수는 돈을 주기때문에 학생에게 일을 시킬 권리를 가진다.
그리고 일을 제대로 못하면 해고할 권리도 가진다.
일은 주로 Project이다. Project아닌 연구도 시킬 권리가 있다.
(물론 집안 일이라든가 심부름을 시키는 것은 안된다.)
만약 교수가 자신이 주도가 되어 연구를 하고
학생에게 연구조교로 일을 시켜 업적물은 만들었다면
이 경우 교수는 자신의 기여가 가장 높다고 생각할 때
1st author가 될 수 있다. 명백히 교수가 도우라고 지시한 '교수의 연구'
는, 어쨌든 돈을 댄 교수가 1st author가 될 권리가 있다. 물론 시작할 때 그런
강한 주장을 하지 않기에 오해가 생기나 그가 Boss인 것을 어떻게 하나?
물론 많은 교수들이 학생의 공헌이 명백히 더 크면 1st author자리를 '양보'한다.
그러나 이것은 말 그대로 선의(?)에서 나온 양보이지 의무사항은 아닌 것이다.

연구조교 계약서를 보면 보통 1주일에 20시간의 일을 하도록 되어 있다.
주말 빼면 평일에 하루 4시간 꼴이다.
나머지 시간을 어떻게 쓰는 가는 학생의 자유이다.
수업을 들어도 되고 자기 연구를 해도 된다.
이 자기 연구를 함에 있어 교수에게 자문을 구할 권리는
교수가 Advisor로서 서류에 서명했기때문에 생긴다. 그뿐이다.
되려 교수의 실험장비를 써서 학생 자신의 연구를 하는 것은
교수의 허락하에나 사실은 가능한 것이다.
문제는 교수가 일만 시키고 학생의 연구에 advice를 안/못해줄 때이다.
실험 장비도 못 사용하게 할 때이다.
Research Assistant로 자신을 고용한 보스를
Thesis Advisor자리에서 해고(?)하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모든 비극이 시작된다.
하지만 여전히 명심할 것이 있다.
Research Assistant로 고용해 달라고 찾아 간 것도 자신이고
Thesis Advisor로 고용되어 달라고 찾아 간 것도 자신이라는 것이다.

3. 어쩌란 말이냐?

이렇듯 문과와는 달리 이과에서는
교수와 학생의 사이는 시스템상 불평등하게 되어 있다.
이를 문과와 같은 평등(?) 한 상황으로 돌리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상황을 개선 시키는 방법은 생각을 바꾸는 것 외에는 없다.
먼저 학생은,
교수가 Boss이자 Advisor임을 명심해야 한다.
그는 명령할 권리와 충고할 의무는 있지만
학생의 연구를 '지도'해야 할 의무는 그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그가 '지도'를 해주면 고마운 것이지만
'지도'를 안 해 준다고 죽일놈이 되는 것은 전혀 아니다.
어거지를 쓴다면 교수의 실험장비를 쓸 수 있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지도'라 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교수도,
학생은 자신이 월급을 주고 고용한 사람이기에
고용계약에 있는 만큼만 일을 시킬 권리가 생김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advise를 하겠다고 했으니 advise를 잘해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특히 특수한 이과 대학원 생의 처지(교수가 Boss이자 Advisor인 처지.)를 봐서라도
그 관계를 악용하지 않아야 한다.
자신의 연구가 아닌 학생의 연구에 이래라 저래라할 권리도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4. 요약, 결론

'지도 교수'는 지도하는 교수가 아니라 Thesis Advisor의 오역이었다.
따라서 교수에 대해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
학생이 연구조교로 고용이 되었다면 이제
학생이 해야 하는 연구에는 두가지가 있고
졸업을 위해서는
학생 자신이 자신의 연구를 해서
자신이 independent researcher가 되었음을 증명해야 한다.
Thesis Advisor는 이 과정에서
학생에서 충고해주는 사람일 뿐이다.
Boss가 논문지도 안해준다고 욕해서는 곤란하다.

교수도 학생들의 처지를 악용해서는 안된다.
고용했으면 고용계약에 맞게 일을 시켜야 한다.
학생의 연구를 자기 것으로 해서도 안된다.

함께 의식을 전환하여 평화롭게 공생하는 관계가 되어야 하겠다.

  • 배성원 ()

      원론상으로 잘 구별해서 학부생들의 이해를 돕기에는 좋으나 현실반영이 좀 미흡하군요. 우리나라는 대학원에 처음 진학할때 대부분, 아니 모든 이공대학에서는 대학원 합격과 동시에 소속 랩이 정해집니다. 그게 안 정해지면 대학원 입학이란것이 성립되지 않지요. 어느 랩에 정해지면 그 상황에서 다른 랩의 프로젝을 하거나 다른 랩 교수에게 '지도'를(조언을) 구하기란 쉽지 않죠. 만약 대놓고 다른 교수를 chief advisor로 해 버리면 그 괘씸죄의 무게는 님의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상황이 그러한데 프로젝트의 '보스'에게 '논문지도'를 주고 받을 의무가 없다는 말은 원론적으론 맞는 말씀이지만 어딘가 허전합니다. 미국에서도 프로젝트 보스와 chief advisor가 틀린경우가 있나요? ..이런 경우는 있습니다.

  • 배성원 ()

      즉 프로젝은 다른 랩의 프로젝을 하는데 chief advisor가 있는 소속랩은 그대로인 경우죠. 그러나 이 경우도 한시적으로 약간 기간만 다른 랩에 가서 일하는 경우이지 일단 대학원에 진학과 동시에 정해지는 랩을 바꾸기란 쉽지 않습니다. 랩을 바꾼다기 보다는 '지도교수'를 바꾸기가 쉽지 않다고 해야 겠군요. 또..... '공생'이란 표현을 쓰셨는데... 이것도 원래 그러해야 한다는 데는 십분 공감합니다. 그러나 어느 대륙 어느나라건 독특한 문화란 것이 있지요. 북미대륙에서 존재하는 cool한 사제간의 관계가 좋아보일수도 있겠습니다만 도제적 문화에 기반한 동양의 우리나라에서도 그같은 관계가 어울릴것이라고는 쉽게 생각하기 힘들군요. '공생'이란 말은 전세계에서 미국이 거의 유일하게 해당할수 있겠습니다. 유럽이

  • 배성원 ()

      나 한국, 일본등등 에서는 사제간의 관계가 그와는 좀 다르지 않습니까. 게다가 우리나라는 교수에게 학생에 관한 거의 모든 권한이 주어져 있는데 '공생'이라는 말은 좀 부적절한것 같습니다. 함께 의식을 전환하기 전에 먼저 힘이 있는쪽이 숨통을 틔여 주어야 합니다. '배려'라고 해야 하나요. 학생에게 얼마만큼 배려해 줄지는 교수마다 틀립니다. 그에 관해서는 왈가왈부할수 없지요. 지금의 체제가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진학을 앞둔 학생들이 각골명심해야 하는것이 있습니다. '살피고 또 살펴라' 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전공도 중요하지만 랩 대표이신 그 교수님의 인격과 실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꼭 명심하십시오. 투표하고 비슷합니다. 대충 얼렁뚱땅 찍어놓고 나중에 구케의원이니 구쾌의원이니 하면서 욕을 합니다.

  • 배성원 ()

      자기가 찍어놓고 말이죠. 랩정하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4학년 졸업시기에 정신없고 이것저것 귀찮아서 가만 있다가 막판에 끄적끄적 써낸 희망 랩이 어영부영 정해집니다. 그래놓고 나중에 '내 교수 죽일 x 살릴 x'하고 욕하고 다닙니다. 철저하게 알아보고 아니다 싶으면 가지 말아야 합니다. 입학하고나서 동시에 랩을 배정하는 형식의 대학원이라면 다른 학생의 draft 순위나 동일 랩을 희망하는 학생들 숫자를 파악해서 본인이 될지 안될지 미리 판단하고 아니다 싶으면 다른 대학원 물색하셔야 합니다. 교수가 바빠서 지도를 해줄 시간이 부족한 것과 비인격적인 것을 잘 구별하십시오. 바쁜 교수는 보기에 따라서 A가 되기도 하고 B도 됩니다. 그러나 비인격적인 교수는 결단코 F임을 잊지 마십시오.

  • 000 ()

      제가 경험한 것과는 다른 것이 많은데 아마 학교가 달라서 그런가 봅니다.

  • 허무영 ()

      지도교수는 advisor보다는 supervisor 성격이 더 강하지 않나요?? ^^ 저는 미국에 안가봐서 잘 모르지만 들리는 말에 의하면 그런것 같던데..

  • 포동이 ()

      글을 읽다보니 확실히 원론적으로는 아주 타당하고 합리적인 글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교수직에 대한 반감은 그런 것으로부터 오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말을 하다보면 끝이 없을테니 논문한가지만 예를 들겠습니다. 저는 이공계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저가 얼마전에 다른 실험실에서 있었던 일을 적어 보겠습니다. 어떤 일이었냐 하면 박사 고학년 학생이 졸업하기 위하여 다른 실험실 학생과 cowork을 한 모양입니다. 지도교수라는 분은 너가 해봤자 얼마냐 하겠냐 하며 계속 못 마땅해했는데 지도교수가 시키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참고로 그 일은 논문이 나올만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짬짬히 연구를 하였습니다. 한 6개월정도 지나서 같이 실험하였던 학생이 논문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 포동이 ()

      그러자 일이 묘하게 돌아가기 시작하더군요. 그전까지는 나 몰라라하던 지도교수라는 분이 슬슬 관심을 가지더란말입니다. 모 잘못된것은 없지요. 논문이 나오니까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니까... 그런데 이 학생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서 논문을 쓸때가 되니까 압박아닌 압박이 나오더군요. 처음에는 국내 논문을 가지고 너가 쓸래 내가 쓸가 이런식으로 되다가 결국에는 해외학회 초청논문을 교수님이 가져가시더군요. 그것도 그 학생이름은 쏙 빼고 자신의 이름만 들어간 말도 안되는 논문을... 저가 지켜보니 이공계 교수님들이 학생 지도하면서 강의하고 정치하시기에 정신없이 바쁘신것은 인정합니다. 그렇다면 열심히 연구하는 학생들에게 그런 못쓸짓을 하면 안되는것 아닐까 합니다.

  • 포동이 ()

      프로젝트도 보면 학생이 아이디어 내서 해논것을 아무상의 없이 (실험 기자재를 빌려 줬다는 것을 명목으로 삼는다면 할말 없습니다 ) 여기저기 제출하여 프로제트화 하고 일하라고 던져주며 얼굴에는 고맙다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참 씁쓸합니다.  그리고 언급하신것을 보면 문제가 생기면 학생이 일방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말씀하시는것 같은데 그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시스템적으로 보면 여러 불이익을 받을경우 학생들이 하소연하고 탄원할 대상조차 갖추어지지 않은것이 지금의 저희 대학원이라는 곳입니다. 견제할 세력이 없는 곳은 결국은 타락할수 밖에 없는것일 아닐까 생각됩니다. 어차피 교수평가위라는 것들도 변별력을 낼수 없고 마치 변호사협회가 그렇듯이 말입니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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