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 vs 입사의 갈림길에서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lig넥스원)

글쓴이
공대생이닷
등록일
2014-12-08 17:22
조회
12,4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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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인생의 갈림길에 서있는 지라 선배님들의 견해를 여쭙고자 글을 올립니다.

저는 현재 89년생 기계공학도(학사)이구요 이번 시즌 첫 취업을 시도하여습니다.

아쉽게도 현대자동차 차량설계 2차면접에서 탈락해서 굉장히 많은 아쉬움이 남은 상태입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LIG넥스원 최종면접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사실 이러한 질문이 김칫국입니다만)

기계직군 R&D 판교 분야를 지원하였는데, 널널한 근무, 안정적인 사업이란 첫 소문과는 달리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빡세고 갑을관계의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더라군요. 근무강도가 부서마다

다른 것 같긴 합니다만.. 

낮은 연봉, 낮은 연봉 상승률, 자취비,학사로서의 R&D 한계,빡센 근무강도를 고려하면 제가 넥스원에
입사해서 만족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할까 일단은 입사를 할까
굉장히 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늦은 나이도 아니기에 입사를 하고 맘에 안 들면
그때 가서 퇴사를 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러기엔 그런 시간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거든요..그 시간이면
자격증도 따서 공기업도 준비할 수도 있는 시간이니...

1.lig넥스원 기계직군 r&d의 근무강도
 -사실 근무강도는 부서마다 다르기 때문에 확답을 얻을 순 없으나 대체적으로 어떠한 편인지..
2.이직 (경력직)
 -방산업체의 가장 큰 장점은 산업의 안정성이지만 학사이기 때문에 r&d에서 오래 버틸 수 있을가
 생각이 듭니다. 방산업체 특성상 이직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기계직군 같은 경우 어떤 편인가요?
3.정년?
- 2번과 유관한 질문인데 학사 출신인데 과연 정년보장이 될까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사기업인만큼
정년보장은 불확신한 거고 차라리 커리어를 쌓을 수 잇는 업종이나 연봉을 많이 주는 업종으로 가는 게
더 날 것만 같은 생각이 드네요...

4.제 스펙이 그리 나쁜 편은 아닙니다..그렇기에 자꾸 욕심이 더 나고 입사를 하지 않으면 그 시간동안
자격증(일반기계기사),토스7을 획득하고 상반기에는 공기업의 욕심 없이 사기업을 지원한 후 실패하면
하반기 시작 전 나오는 자격증을 토대로 공기업도 준비할 생각인데요 과연
재수 vs 입사 후 퇴사를 하던 정착을 하던지 중 어떤게 나은 선택일까요?

선배님들의 고견을 꼭 듣고 싶습니다. 글 일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크에크 ()

      저같은 경우는 이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1. 자신의 꿈이 명확하다 -> 이러면 재수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꿈이 명확하지 않고, 이것 저것 쓴게 넥스원이다. -> 일단 다니는게 좋을 듯 합니다.

    스펙이 좋다고 하셨기 때문에 저런 생각을 하였구요, 막상 공기업을 준비한다고 해서 사기업보다 더 가기 힘든 곳도 있는데 공기업만 바라보고 준비하는것은 좋지 않을 듯합니다.

    2. 제가 알기론 한화와 넥스원같은 경우는 75%가 박사와 석사로 이루어지고 25%는 학사라고 들었습니다. 분명히 보이지 않는 벽은 있을 것같지만, 경력이 쌓이면 학력에 상관없이 전문적인 일을 시킨다고 들었어요. 물론 스타트는 다릅니다.

    3. 정년보장은 사기업에서는 솔직히 있다고 하기 힘드네요. 다들 버티기만 하면 짜르지 않는다는 식입니다. 하지만 거진 자기발로 나가는 상황이 만들어집니다.
    방산업체는 그나마 정년까지 수월하다고 들었는데, 지금 한화가 삼성테크윈을 흡수한 마당에서, 치열한 경쟁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4. 스펙이 좋으시니 입사를 하시고 진짜 가고싶은 곳 2~3군데만 쓰셔도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 wonas ()

      스펙이  좋으시니 일단 다음 기회를 보시는게 낫겠습니다.
    넥스원도 좋은 회사이긴 하지만 낮은 연봉과 성과급이 아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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