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고민 상담 부탁드립니다. 퇴사 vs 이직

글쓴이
monof
등록일
2015-02-02 21:43
조회
8,6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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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안녕하십니까
벌써 2015년 1월이 가고 달력 꽉찬 2월이 왔네요..
취준생 때부터 사이엔지 게시판에서 선배님들의 답변, 저와 비슷한 취준생분들의 고민 읽어가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 2주째 잠 못 자고 하는 고민이 있습니다. 철 없는 생각일 수도 있지만 선배님들께 의견 여쭙고자 글을 올립니다.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제 상황을 간략히 요약하면,
작년 상반기 취업자입니다.(올해 27)
현대자동차 그룹 계열사 면접에 최종 탈락하여
2순위였던 현재 회사(한화/방산)에 다니고 있습니다.
14년 하반기에도 도전을 했었지만 면접에서 낙방하였습니다...

최근 한 달간 사무실 책상에 앉아있으면 제가 여기 왜 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매일 멍...
파트원들은 다들 바쁜 것 같아 보이고,  저는 할 일이 있어도 대충 해놓고 그냥 시간 떼우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대충 처리했던 일이 터져서 상사에게 혼나기도 합니다..

저는 원래 하고 싶은 분야가 제조업 구매쪽이었습니다. 특히 자동차 쪽이요. 현재는 다른 직무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일에서 재미를 찾는 다는 것이 어불성설일 수도 있지만 신입사원일 때 느낄 수 있는 나름의 재미가 있지 않겠습니까?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재밌지가 않습니다. 뭔가 배워가고 있다는 느낌도 들지 않구요..
매일 그만두고 다시 준비하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또 서울에서 자랐는데 지금은 남쪽 지방에 있습니다..
제조업이지만, 방산이다보니 특성도 좀 다르고요..

어차피 선택은 제가 하고 그에 대한 책임도 제가 안고 가는 것이지만 선배님들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2주째 고민하고 있습니다......

1. 관두고 상반기에 올인한다.
2.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될 수 있다. 그냥 다니면서 몇개만 쓰고 준비한다.(연차를 쓰고 면접을 봐야하기 때문에 많아야 2개 기업에 면접을 볼 수 있습니다..)

철딱서니 없는 고민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회생활을 좀 더 해보신 선배님들 옛날 생각하시면서,
의견 부탁드립니다.

  • 코알라빵 ()

      2번 추천합니다
    요즘 공대쪽도 취업난이라, 관두고 올인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서류통과해도 인적성 떨어져서 면접 못 보는 경우도 많아서..

  • 보노보노 ()

      예전에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다가 주변에서 말리는데도 불구하고1번 하고 후회했습니다. 낙동강 오리알 5개월밖에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힘들었네요. 2번 하시고 열심히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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