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원전 첫 수출 유력…'기술+외교' 승리될듯

글쓴이
백면서생
등록일
2009-12-27 16:15
조회
5,941회
추천
0건
댓글
27건
국가브랜드 제고ㆍ쏘나타 100만대 수출 효과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소 첫 수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9/12/27/2009122700285.html?Dep0=chosunmain&Dep1=news&Dep2=headline1&Dep3=h1_03

.........................................
오래간만에 가슴뛰는 뉴스군요.
이거 기대해도 되는 예측 기사인가요?
혹시 정보 빠르신분?

  • freude ()

      남이 다 지어놓은 밥에 자기가 한 것처럼 생색내면서 숟가락 걸쳐다고 봐야죠. ㅋㅋ

  • 개츠비 ()

      <a href=http://news.khan.co.kr/kh_news/cp_art_view.html?artid=20091227191504A&code=910100 target=_blank>http://news.khan.co.kr/kh_news/cp_art_view.html?artid=20091227191504A&code=910100</a>

    어쨋든 확정 됐습니다.ㅋ

  • 예진아씨 ()

      freude// 최근에는 우리나라가 프랑스에 밀리고 있지 않았나요? 숟가락만 얹었다는 거야말로 과장 같군요. 특정 정치 세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 실적까지 폄하할 필요는 없죠.

  • tatsache ()

      수출확정 자체는 환영할만 합니다.

    그런데 숟가락 등등 정치적인 것을 언급하기에 앞서 이번 수출이 실익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수입은 왕서방이 챙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a href=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8141 target=_blank>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8141</a>

    (중략)

    원전 건설비 중 절반 가량은 미국 웨스팅하우스 몫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웨스팅하우스가 원자로냉각재펌프(RCP), 원전제어계측장치(MMIS) 등 핵심 기술을 담당하기로 했으며, 이들 냉각제 펌프와 MMIS 설비는 주기기 설비 공사비의 4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생략)

  • 동해물백두산 ()

      일반 신문기사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내용
    ================================================================
    ...재주는 곰이 부리고, 수입은 왕서방이 챙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왜 신문에서는 자동차 몇십만대 수출과 같은 규모, 선박 수백대 규모, 대형 항공기 얼마 규모... 같은 초등생 상대의 기사 만을 다룰까요 ?
    신문사 기자들은 학력이 초등교 졸업 이라서 그럴까요 ?

  • freude ()

      예진아씨님// 가서 확정되었다기보다는 확정되었기에 간 것으로 생각되거든요. 노태우 대통령 때 올림픽열렸는데 그게 노태우 대통령 덕분은 아니죠. 물론 어느 정도(?) 기여한 바가 있겠지만, 그게 언론사 직원들이 우민화인지, 우상화인지 그 수준으로 작문한 것처럼 전전으로 누구 덕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주어, 목적어 다 없습니다. ㅋㅋ)

  • 통나무 ()

      사장님 화이팅!

  • 동해물백두산 ()

      어쨌든 `시작이 반`이라고...
    점차 나아지겠죠.

  • 예진아씨 ()

      tatsache, 동해물백두산 // 자동차나 전자제품도 부품들 일본 등에서 수입하는 것들이 있으니 그렇게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만큼 큰 돈이 돈다는 것 자체가 경제에는 유익입니다. 순이익이 설령 없어도 아무일 안하고 노는 것보다는 뭔가 돌아가는 게 낫습니다.  원전을 100% 국산설비/장비로 구축한다고 생각하는 분이 설마 있나요 -_-;;;

  • 동해물백두산 ()

      `자동차 몇 대, 선박 몇 척, 대형항공기 몇 대` 라는 내용의 기사가 몇 몇 신문에 똑 같이 오른 것은 각 신문사가 보도자료를 그대로 인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되는군요.
    사실, 기자들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
    호구지책인 것을, 쯧쯧쯧...

  • 꿀벌 ()

      위대하신 가카 출국 전에 이미 수주 확정 엠바고가 걸려있었다는 말이 돌기 시작했는데..가카가 도착해서 무슨 위대한 일을 하신건지...ㅎㅎㅎ

  • 꿀벌 ()

      ㅋㅋ.. 오늘 기자회견까지 하시네요.. 참 여러모로 대단하신 분..

  • 동해물백두산 ()

      200억달러를 1달러 지폐로 이으면 지구를 몇 바퀴 돌 수 있다는 기사는 빠뜨렸나요 ?

  • 무교동 ()

      웨스팅하우스는 토시바의 자회사이고, GE는 히타치와 전략적 제휴관계, 아레바는 미츠비시와 기술제휴관계에 있습니다. 이번 입찰에 참여한 세 컨소시엄 모두 코어 설비쪽에 관해서는 일본의 회사가 중심이 되어 있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197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그리고 1986년 러시아의 체르노빌에서 원전사고가 일어난 후 미국과 유럽이 원자력 발전에 손을 떼고 있던 사이 원전 건설을 계속해 왔던 일본이 원전 개발 기술을 장악한 꼴이 되었습니다.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이번 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일본의 기술을 흡수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네요.

  • 방랑자 ()

      이명박 정부가 큰 기여를 한 건 맞다고 봅니다만
    (뭐 얼마전까지만 해도 프랑스쪽으로 넘어가는 듯 했는데;;)
    이번에 직접 가카께써 가시기 전에
    이미 우리쪽으로 결론 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달정도 전에)

    뭐 mb정보의 외교가 잘 먹혔다고 생각은 하지만
    마치 대통령이 직접 가서 우리쪽으로 넘어온 것처럼
    쓰는 건 좀 아님 ㅇㅇ

  • 동해물백두산 ()

      보도자료 기사와 취재 기사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도자료 기자, 광고기사 기자라면 중고등학교 만 졸업해도 가능합니다.
    신문사주 입장에서는 인건비가 덜 들어 좋을 것 같고...
    정부 또는 광고주 입장에서도 입맛에 맞는 기사를 고를 수 있고...

  • Wentworth ()

      <a href=http://www.lefigaro.fr/societes/2009/12/27/04015-20091227ARTFIG00049-nucleaire-les-coreens-gagnent-le-contrat-des-emirats-.php target=_blank>http://www.lefigaro.fr/societes/2009/12/27/04015-20091227ARTFIG00049-nucleaire-les-coreens-gagnent-le-contrat-des-emirats-.php</a>

    Rapidement, EDF, GDF Suez, Total, Areva, Vinci et Alstom ont &#171;pris acte&#187; de la d&#233;cision &#233;miratie, soulignant la qualit&#233; de leur offre et &#171;l'avance de l'EPR en mati&#232;re de s&#251;ret&#233;&#187;. La porte n'est cependant pas totalement ferm&#233;e : l'Agence &#233;miratie a fait savoir qu'elle pourrait commander ult&#233;rieurement &#171;des centrales nucl&#233;aires additionnelles&#187; et que &#171;les discussions se poursuivaient avec les autres soumissionnaires&#187;.

    영문 번역 : Quickly, EDF, GDF Suez, Total, Areva, Alstom and Vinci had "taken note" of the UAE's decision, stressing the quality of their offer and "advance the EPR safety. The door is not completely closed: UAE Agency said it could later order "of additional nuclear power plants" and that discussions were continuing with other bidders.

    궁금해서 Le Figaro에 가 보니 추가로 원전 주문을 할 수도 있다네요.

  • Gaia ()

      북한의 "위대하신 수령님", "위대하신 영도자"와 차이기 없군요.

    이명박의 역할모델이 "김정일"과 "김일성"이라는 말이 농담이 아니라고 봅니다.

  • Neo Blue ()

      에너지기업 두산중공업을 좀 더 사놓지 못한 후회감...ㅎㅎㅎㅎ

    근데 건설단가가 낮다는 것은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까요??
    미국보다 30%이상 저렴?하던데...이것이 IT업에서 자주 보던 단가 후려치기!   

    저렴한 단가?로 인해 이득?을 보는 곳은 어디며, 손해?를 보는 곳은 어디일까요~?

  • cool ()

      언론에서는 아랍에미리트 원전 공사와 관련하여 400억 달러에 달하는 공사를 대한민국 컨소시엄이 따 냈다는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명확하게 말하면 단순 시공 계약금액은 약 200억 달러이고, 60년간 원자로를 운영하면서 얻는 수익이 약 200억 달러입니다. 그것도 대한민국 업체가 다 가져가는 것이 아니고 일본 도시바의 미국 법인 웨스팅하우스도 일부 참여하고 있으니 그 부분은 빼야겠지요.

    거의 4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원자력 기술에 관하여 전혀 없었던 국가가 이제는 세계적인 수준의 공사를 따 내고,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업체들을 따돌렸다는데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아래 기사를 보면서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입찰 가격입니다.

    <a href=http://www.arabianbusiness.com/577180-south-korean-group-wins-40bn-uae-nuclear-deal target=_blank>http://www.arabianbusiness.com/577180-south-korean-group-wins-40bn-uae-nuclear-deal</a>

    "한국은 4개의 원자로 건설에 200억 달러를 써 냈는데, 이는 프랑스 컨소시엄이 제출한 가격보다 160억 달러나 낮은 가격이다." 이것은 프랑스는 360억 달러를 써 냈다는 말인데, 프랑스의 55.6%... 우리는 60년 후까지 벌어들일(그것도 미지수이지만...) 금액을 400억 달러로 정했고, 프랑스는 원전 공사를 마무리 짓는 2020년까지 받을 금액 360억 달러를 써냈고...

    기사에 의하면 구태여 대통령까지 나서서 '원자력 외교'를 벌일 필요까지 있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입찰가격에 대한 얘기는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로지 대통령의 '원자력 외교'만 부추기는 것 같네요. 물론 이번 건을 계기로 하여서 추가 수주를 받을 가능성도 있고, 중동지역 국가에 강한 인상을(저가 고품질) 심어줄 수 있다는 점에서는 최선의 정책이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입찰에 참가한 다른 컨소시엄은 최저 공사비, 순이익 등을 고려하여 가격을 써 냈을 것입니다. 물론 공사비에는 임금, 자재비, 자재운송비, 대손충당금, 우발부채 등도 포함될 것이고요. 그런 컨소시엄은 생각이 없어서 360억 달러를 써 냈겠습니까? 최대한 안전기준에 근접하게 하려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이겠죠. 그것도 한국의 저가 입찰을 고려하여 조금 낮춰서 써 낸 것이겠죠.

    이런 점을 고려하여 볼 때, 한국의 컨소시엄은 "수익은 없어도 좋으니, 우선 따고 보자." 식으로 이번 입찰에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이러다 만에 하나 뭔가 하나라도 잘못되면 어찌하려고요... 공사지연 또는 앞으로 원전운영 간 발생할 우발부채에 대한 대비는 제대로 되어 있는지... "우리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이니 우발부채 같은 것은 필요 없다."는 의미에서 이렇게 저가로 써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저가 입찰은, 글쎄요.

  • 통나무 ()

      아랍권에서 일할려면 플러스 알파가 더 있어야 된다고들 하죠.

  • 프리라이터 ()

      뭐든지 새로운 분야에서 실적을 쌓을려면 출혈계약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사업을 시작하면 그것은 상식에 속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자본 없는 사람이 신상품 발명해서 사업을 하겠다는 것은 거의 미친(?) 짓이나 다름 없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 밑지지만 않았어도 큰 성공이고, 아마 이 건을 계기로 많은 추가 수주가 있을 걸로 보입니다..

  • 통나무 ()

      ㅋㅋ
    원래 수출의 시작은 노대통령이라는 기사도 돌아다니죠.
    추가 수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왕이나 대통령이 전권을 휘둘루는 곳들은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Power ()

      일단 축하할 만한 일인것만은 확실하군요... 단지 프랑스 컨소시움과의 가격과 차이가 너무 많이 나는군요. 음... 아무리 프랑스의 빈치와 미국의 벡텔이 프랑스 컨소시움의 건설사로 들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160억불의 가격차는 이해하기 어렵군요.  요즘 국내신형원전 1400MW용량 1기의 건설비용이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200억불에 4기라..1기에 50억불 (대충 5~6조)라고 치면 거기에 해외건설임을 감안하면 아슬아슬 할것 같네요. 뭐.. 여러종류의 계약상의 보호장치가 있겠지요..아니면 운영하면서 뽑아주던지...

  • 철민이 ()

      계약조건이 어떻든간에 일단 첫출발을 끊었다는데 박수를 보냅니다. 첫술에 배부를수 없으니까 다음에는 더 좋아지겠죠. 하지만 뉴스를 들으면서 사실상 주인공이라 할수있는 여러기업이나 관계자들이 들러리로 물러나고 대통령이 주인공인양 보도되는게 너무 짜증나더군요. 예전에 클린턴이 북한에서 기자를 구해내고 돌아왔을때 공항에서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억류됐던 기자들에게 돌아가게 하기위해서 한발 비켜나있었죠. 왠지 그 생각이 나더군요.

  • 남영우 ()

     
    이제 중동에 파병하자는 소리가 슬슬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 통나무 ()

      군 얘기는 어제보도에 나오긴 나왔는데요.
    원전 안전 관리에 군병력 파병?
    <a href=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395831.html target=_blank>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395831.html</a>

    조선일보의 한입가지고 두말얘기도 나오네요.

    UAE 원전수출 ‘속빈강정’ 우려했던 조선일보
    <a href=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090 target=_blank>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85090</a>

목록


펀글토론방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7639 민태기박사 글, 태극기 휘날리며 묵공 12-30 916 0
7638 비겁하고 책임감 없는 미국의 어른들 (경찰 포함) 시간 05-10 1277 0
7637 이영훈의 왜곡을 영어책 한방으로 보낸 이민진 댓글 1 시간 04-26 1299 0
7636 방역을 못했다고 왜곡하는 ... 댓글 1 리영희 02-22 1299 0
7635 피를 토한다는 류근일 글을 보고 시간 01-31 1295 0
7634 찰지고 통쾌한 욕설 - 줄리아 가너 (배우) 시간 01-26 1482 0
7633 내기를 한번 해보면 어떨까? 시간 01-24 1183 0
7632 삼프로 티비 - 안철수 편 (이공계 출신) 리영희 01-05 1408 0
7631 부동산 허영심만 부추기는 말도 안되는 기사 리영희 12-03 1339 0
7630 Olympic 메달의 의미 - 하형주 리영희 11-23 1327 0
7629 donga- 패배자 입장에 있는 시각의 기사 시간 11-11 1364 0
7628 쭝앙- 왜곡된 오이시디 2000-2060 경제 보고서 댓글 1 시간 11-09 1476 0
7627 남의 딸 성적표 리영희 09-01 1703 0
7626 Atlanta spa 총기 사건: 명복 빕니다 리영희 03-21 1797 0
7625 가디언십 익스플로이테이션 리영희 06-26 2582 0
7624 2015년에 본 2020 년? 리영희 06-11 2127 0
7623 수 초내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하면 좋겠으나 묵공 05-20 2165 0
7622 n번방 방지법 어떻게 생각하세요? 나루토 05-12 2186 0
7621 삼성바이오 관련 보스톤 "바이오젠", 슈퍼전파자로 시간 04-14 2171 0
7620 코로나 검체 취합 검사법이 널리 쓰이게 될까? 댓글 2 묵공 04-10 2587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