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이룬 기적'..전국 동시 강연기부

글쓴이
남영우
등록일
2010-10-31 02:12
조회
4,8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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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건
트위터가 사람들을 사회적으로 엮어서 의미있는 활동을 하게 하는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기사입니다. bozart 님의 트위터 실험제안이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었을까 싶기도 한데요.

트위터의 가능성에 대해서 다룬 주목할 만한 기사라고 봅니다. 사회적 활동을 엮어내는 과정자체가 상당한 노력을 요하는데요. 트위터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강력한 매개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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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트위터가 '전국 동시 강연 기부'라는 기적을 일궈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인천, 대전 등 전국의 29개 도서관에서는 일제히 과학강연이 펼쳐졌다.

도서관마다 2∼3명의 연구기관 연구원과 의사, 교수, 대학원생 등이 각자의 전공에 맞는 내용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냈다.

일부 도서관에서는 음악가 등이 공연 기부를 펼치기도 했다.

또 도서관을 가득 채운 채 강연을 들은 청소년에게는 수천권의 과학도서가 전해졌다.

이날 강연 기부에는 '10월의 하늘'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하 링크 참조.

  • 빨간거미 ()

      제 주변만 보고 생각하자면,
    자신의 능력(자원봉사)이나 부를 기부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다만,
    신뢰할 수 있는 대상(기부 관리자 혹은 기부 대상자)을 찾지 못해서 ,
    혹은 방법을 몰라서 실천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저도 능력과 부 모두를 기부하고 싶긴 한데,
    아직 능력도 없고 부도 없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이런 이들의 능력과 마음을 모아서 실천하는 이들이 필요합니다.
    원래 사회복지학과에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교육을 하긴 하는데,
    복지대상자 개개인에 대한 관리(직접적 복지행위)는 어느정도 이루어지지만,
    사회복지'사업'을 관리하는 것들은 실천이 이론을 못 따라가더군요.

    이 부분은 '경영'이 필요한데,
    성공한 경영인들이 자원봉사를 하거나 제 2의 삶으로써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 -_-; ()

      트위터에서 제가 팔로잉 하고 있는 기관 중 하나가 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인데요.. 연간 6000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한답니다. 그런데 그 금액을 기부자의 숫자로 나누면 30달러 정도가 된답니다. 그다지 큰 부가 필요한 것 같지 않지요?

  • 빨간거미 ()

      얼마전에도 나중에 모아서 할 생각 말고 작게라도 지금 시작하라는 말을 들었고,
    그래서 조금씩 실천하고 있긴 합니다만,
    -_-;님의 말씀이 다시한번 그 얘기를 상기시켜주네요.

    그나저나 2000만명의 기부자라.. 멋지네요..
    그런데 그 숫자가 일개 국가 내의 기부자 수인가요 ?

  • 아나로그의추억 ()

      정재승 교수는 평소에도 대중과 소통을 열심히 합니다. 일반인들이 무엇을 윈하는지 이해하니까 이러한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일입니다.

    관련 기사를 둘 소개합니다.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0/28/2010102800060.html target=_blank>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0/28/2010102800060.html</a>

    <a href=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01024001707&subctg1=&subctg2= target=_blank>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01024001707&subctg1=&subctg2=</a> 

  • -_-; ()

      빨간거미님//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 미국 내에서 기부가 이루어지지만 전 세계 곳곳에서 온다고 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1건당 30달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모금하는 방식이 상당히 여러가지 거든요.. 예를 들면 칠리스라는 식당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하면 1불이 기부되는가 하면 골프대회를 열어 수익금이 전액 기부되기도 하고요... 고전적인 방식으로 편지 봉투에 넣어서 보내는 방법도 있겠죠...

  • 아나로그의추억 ()

      -_-; 님.

    좋은 내용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이 모금하는 방식, 특히
    별 부담없sms 액수를 기부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기술의 힘은 역시 강력합니다.

    물론 그 성격을 잘 알고 활용하는 사람만 그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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