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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콜럼비아호 폭발 원인 재현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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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규 작성일2003-07-0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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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ASA의 재현 실험에서 스페이스 셔틀의 날개에 뚫린 약 40센치의 구멍=AP

미 스페이스 셔틀․콜롬비아호의 공중 분해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독립 사고 조사위원회는 7일, 외부 연료 탱크의 단열재 덩어리를 날개 전반부 가장자리의 내열재에 충돌시키는 재현 실험을 했는데, 큰 구멍이 뚫렸다고 한다. '발사 시의 트러블이 사고로 연결되었다' 라는 견해를 뒷받침 하는 결과다.

실험에 사용한 것은 콜럼비아호의 날개로부터 떼어낸, 사용이 끝난 탄소강화재료였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무게 1 kg 이하의 단열재 덩어리를 시속 850킬로로 부딪친 결과, 40 cm 자리 사각형의 구멍이 생겼다고 한다.

콜롬비아호의 발사 직후, 외부 연료 탱크로부터 떨어져 나온 단열재의 덩어리가 왼쪽 날개 가장자리에 충돌, 대기권에 돌입 시, 이 손상된 부분에 초고온의 대기가 흘러들어 공중 분해했다고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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