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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NASA - 현재까지 가장 오래된 혹성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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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규 작성일2003-07-1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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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항공 우주국(NASA)은 10일, “가장 오래된 혹성”이 발견되었다고 발표했다. 우주 탄생 후에 맨 처음의 제1세대 주위에서 돌고있는 별로 보여지며 추정 연령은 약 130억세라고 한다.

전갈자리의 방향에 있는 M4 구상성단 중에서 발견되었다. 태양계로부터의 거리는 약 5600 광년, 질량은 목성의 2.5배 정도로, 전체가 가스로 되어 있다고 생각된다고 한다. M4성단에 있는 맥동성(고속으로 자전하는 중성자별)으로부터 보내지는 규칙적인 전파를 자세하게 분석하여, 전파에 미묘한 요동이 있는 것으로 보아, 혹성정도 크기의 물체가 주위를 돌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NASA 연구팀은 기자회견에서, “태양계 외의 혹성은 100개 이상이나 발견되고 있지만, 우주가 탄생한 이후 10억년이라는 빠른 단계에서 찾은 혹성은 이것이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태양계 외 행성은, 추정 연령이 40억-50억세 이하로, 제2, 제3세대의 별의 주위에서 발견되고 있었다. 이 때문에 ‘제1세대의 별은 혹성을 갖고 않을 것이다’라는 설이 유력했었다. 이번 발견을 계기로 오래된 별들의 관측이 활발히 진행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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