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복원된 신종 공룡의 두개골과 전신 상상도를 나타내는 미 시카고 대학의 폴․세레노 교수 =AP)


신종의 육식 공룡의 뼈가, 인도 서부에서 발견되었다.

미 시카고 대학의 폴․세레노 교수팀이 지난 13일, 인도의 봄베이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공룡의 뼈가 발견된 곳은 인도 서부를 흐르는 나르마다강의 유역. 이 공룡은, 발견 장소를 기념하여, 라쟈사우르스․나르마덴시스라고 명명되었다.

이 공룡의 몸길이는 약 8-9 m로 머리의 상부에 작고 뾰족한 뿔이 있다고 한다. 공룡이 멸종하기 직전의 6500만 년 전에 인도 대륙에 서식하여, 목이 긴 초식 공룡을 포식하였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세레노 교수팀은 인도의 학자와 공동으로 뼈로부터 공룡의 두개골 전체를 복원, 전신의 상상도와 함께 이 날의 회견에서 공개했다.

세레노 교수는 “이번 신종 발견에 따라 공룡이 멸종 된 수수께끼를 해명하는 단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크게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