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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이언스 - 화성에는 바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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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규 작성일2003-08-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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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화성에 ‘바다’는 없었다.
미국 애리조나주립대의 팀이, 22일자의 과학잡지 사이언스에 발표했다. 미항공 우주국(NASA)의 화성 탐사기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일찌기 바다가 있었다면 지표에 대량으로 남아 있어야할 탄산염이 매우 소량 밖에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만약 바다가 있었다고 하면, 화성 대기의 주성분의 이산화탄소가 해수에 용해한다. 바다가 바싹 마른 후에, 해수중의 탄산 이온과 금속(칼슘이나 마그네슘) 이온이 결합되어 탄산염이 풍부하게 남을 것이라는 가정이다.

이 연구팀은, 탐사기 마즈․글로벌․써베이어의 방사열 분광계에 의한 화성 표면의 데이터를 분석, 석회암(탄산칼슘) 이나 탄산마그네슘 등 탄산염의 양이 “바다가 존재했다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적다”는 것을 밝혀냈다.

화성의 지표에는, 바다나 강의 자취라고도 생각되는 지형이 남아 있어 일찌기 대량의 물이 존재하고 있던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고 있었다. 물의 행방에 대해서는 ‘얼음이나 지하수로서 지중에 남아 있다’ 거나 ‘거의 증발해 버렸다.’는 주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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