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로봇공학에 관심이 있고, 지금 대학원을 준비하는 입장이라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제가 자료를 잘 찾는 편도 아니구요.
그래도 주섬주섬 주워들은 아주 얕은 지식으로 판단해보면... 우리나라에서도 로봇을 키우려고는 하는 것 같은데 대기업에서 생각보다 많이 안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시장성은 좀 떨어지는 것 같고... 다른 나라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근데 이번에 DARPA에서 우리나라가 1등을 해서 우리나라도 로봇공학으론 어느정도 수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해당 연구실만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로봇공학'만'을 배우겠다면 외국까지 굳이 나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외국에 가면 시야가 넓어진다거나 외적으로 보이는 소위 스펙이 된다거나 하는 장점이 생기겠죠.

  일단 2학년이시면 전공공부부터 열심히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따로 공부하는건 어차피 대학원가서 다시 배운다고하고, 대학원 가려면 대부분 면접을 보는데 기본적으로 전공에 대해 물으니 말이죠. 또 상위 대학원 가려면 학점도 잘 받아야하구요. 유학을 생각한다면 더더욱 말이죠.
기계공학 내에서도 로봇과 관련되어 배울 학문은 많습니다. 동역학, 제어, 메카트로닉스, 전기회로, 로봇공학 등등 말이죠. 이런 과목들만 제대로 들어도 도움이 꽤 될겁니다.(전 제대로 못 들어서 고생 중입니다.)
다만 학부 수업 중 한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는데, 학부에서는 전공을 넓게 배우고 익혀야지 한 분야만 파고 드는건 대학원부터 하는 것이라고 하시더군요. 한 쪽으로만 너무 치우쳐서 듣지 말고 다양한 과목을 들으라는 조언을 하신겁니다. 그게 맞다고도 생각되구요.
사실 저도 뭐 내세울 게 있는 편은 아니라 조언을 한다는게 웃기긴 한데...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