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원소이름·화학용어, 글로벌시대에 맞게 새단장
- 글쓴이
- scieng
- 등록일
- 2005-03-3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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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이름·화학용어, 글로벌시대에 맞게 새단장
산자부 534종 표기법 바꿔 KS규격화...요오드·게르마늄등 독일어·일본어식 용어 '퇴출'
요오드·게르마늄등 독일어·일본어식 원소이름·화학용어가 글로벌시대에 맞게 새롭게 바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독일어식 및 일본어식으로 사용해오던 화학용어를 국제기준에 맞는 표기법으로 개선하고 주요한 원소이름 109종 및 화합물 용어 325종에 대한 새 표기법을 KS규격으로 제정·시행한다.
KS규격의 상당수 용어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용어표기와 다르고 국제기준에도 맞지 않는다는 학계의 지적과 산업발전으로 새롭게 나타난 용어의 표기에 대한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3000여종에 관련된 KS규격을 연차적으로 개정해 나갈 예정이다.
새표기법은 대한화학회에서 국제순수 및 응용화학 연합(IUPAC)이 정한 국제기준에 맞게 만든 '화합물 명명법'을 토대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마련됐다.
산자부 기술표준원 김익수 소재부품표준과장은 "용어가 새롭게 바뀌면 산업분야에서 일시적으로 혼란이 우려되지만 국제화된 표기법의 시행으로 산업체에서는 화학정보의 국제교류, 화공약품성분표기 및 수출입절차등이 원활해지는 등 국내 산업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참고로 새 표기법은 외래어 표기법을 기준으로, 국제기준의 명명법의 원칙을 최대한 존중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발음에 가깝게 정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원소이름은 요오드(iodine)가 아이오딘, 크롬(chromium)은 크로뮴, 티탄(titanium)은 타이타늄, 게르마늄(germanium)은 저마늄, 브롬(bromine)은 브로민, 크세논(xenon)은 제논, 란탄 (lanthanum)을 란타넘 등으로 표기가 바뀐다.
화합물 용어도 구성원소 이름이 드러나도록, 중크롬산칼륨(K2Cr2O7, potassium dichromate)을 다이크로뮴산 칼륨으로 표기하며, 탄화수소에서 어미가 ‘~ane’, ‘~ene’, ‘~yne’은 각각 ‘~에인', ‘~엔’, ‘~아인’으로 바뀌어 프로판(propane)을 프로페인으로 표기되며, ‘cy~’, ‘hy~’, ‘ty~’, ‘xy~’는 각각 ‘사이~’, ‘하이~’, ‘타이~’, ‘자이~’로 변경돼 크실렌(xylene)이 자이렌으로 표기된다.
다만 갑작스런 표기변경에 따른 지나친 혼란을 피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나트륨(sodium)과 칼륨(potassium)의 경우는 지금까지 사용한대로 표기를 허용하되 IUPAC 이름인 ‘소듐’과 ‘포타슘'으로도 병행해 사용토록 했다. 아울러 비닐(vinyl)‘이나 비타민(vitamin) 같은 'vi'도 당분간 ’바이닐‘과 ’바이타민‘으로 병행 표기된다.
기술표준원 김익수 과장은 "새용어 사용으로 인한 혼란방지와 산업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내용을 기술표준원 홈페이지에 게시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표준화학용어집을 발간, 관련업계에 배포해 산업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문의: 산자부 기술표준원 소재부품표준과 이현자연구관 02-509-7293 (hyunja@mocie.go.kr)
정리: 산업자원투데이 김윤미(news@mocie.go.kr)
취재 : ( ) | 등록일 : 2005.03.30
출처 : http://www.news.go.kr/warp/webapp/news_broad/gov_view?r=&b_class=24&list_op=YTo3OntpOjA7czo1OiJsc3RvcCI7aToxO3M6ODoiZ292X2xpc3QiO2k6MjtzOjE3OiJyZXNlcnZlX2RhdGVfZGVzYyI7aTozO2k6MDtpOjQ7aToxNTtpOjU7aToxMDtzOjc6ImJfY2xhc3MiO2k6MjQ7fQ%3D%3D&id=74c21b1d0d1a971af13d0fe7
산자부 534종 표기법 바꿔 KS규격화...요오드·게르마늄등 독일어·일본어식 용어 '퇴출'
요오드·게르마늄등 독일어·일본어식 원소이름·화학용어가 글로벌시대에 맞게 새롭게 바뀐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독일어식 및 일본어식으로 사용해오던 화학용어를 국제기준에 맞는 표기법으로 개선하고 주요한 원소이름 109종 및 화합물 용어 325종에 대한 새 표기법을 KS규격으로 제정·시행한다.
KS규격의 상당수 용어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용어표기와 다르고 국제기준에도 맞지 않는다는 학계의 지적과 산업발전으로 새롭게 나타난 용어의 표기에 대한 통일성을 기하기 위해 3000여종에 관련된 KS규격을 연차적으로 개정해 나갈 예정이다.
새표기법은 대한화학회에서 국제순수 및 응용화학 연합(IUPAC)이 정한 국제기준에 맞게 만든 '화합물 명명법'을 토대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마련됐다.
산자부 기술표준원 김익수 소재부품표준과장은 "용어가 새롭게 바뀌면 산업분야에서 일시적으로 혼란이 우려되지만 국제화된 표기법의 시행으로 산업체에서는 화학정보의 국제교류, 화공약품성분표기 및 수출입절차등이 원활해지는 등 국내 산업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참고로 새 표기법은 외래어 표기법을 기준으로, 국제기준의 명명법의 원칙을 최대한 존중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발음에 가깝게 정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원소이름은 요오드(iodine)가 아이오딘, 크롬(chromium)은 크로뮴, 티탄(titanium)은 타이타늄, 게르마늄(germanium)은 저마늄, 브롬(bromine)은 브로민, 크세논(xenon)은 제논, 란탄 (lanthanum)을 란타넘 등으로 표기가 바뀐다.
화합물 용어도 구성원소 이름이 드러나도록, 중크롬산칼륨(K2Cr2O7, potassium dichromate)을 다이크로뮴산 칼륨으로 표기하며, 탄화수소에서 어미가 ‘~ane’, ‘~ene’, ‘~yne’은 각각 ‘~에인', ‘~엔’, ‘~아인’으로 바뀌어 프로판(propane)을 프로페인으로 표기되며, ‘cy~’, ‘hy~’, ‘ty~’, ‘xy~’는 각각 ‘사이~’, ‘하이~’, ‘타이~’, ‘자이~’로 변경돼 크실렌(xylene)이 자이렌으로 표기된다.
다만 갑작스런 표기변경에 따른 지나친 혼란을 피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나트륨(sodium)과 칼륨(potassium)의 경우는 지금까지 사용한대로 표기를 허용하되 IUPAC 이름인 ‘소듐’과 ‘포타슘'으로도 병행해 사용토록 했다. 아울러 비닐(vinyl)‘이나 비타민(vitamin) 같은 'vi'도 당분간 ’바이닐‘과 ’바이타민‘으로 병행 표기된다.
기술표준원 김익수 과장은 "새용어 사용으로 인한 혼란방지와 산업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내용을 기술표준원 홈페이지에 게시해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표준화학용어집을 발간, 관련업계에 배포해 산업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방침'임을 밝혔다.
문의: 산자부 기술표준원 소재부품표준과 이현자연구관 02-509-7293 (hyunja@mocie.go.kr)
정리: 산업자원투데이 김윤미(news@mocie.go.kr)
취재 : ( ) | 등록일 : 2005.03.30
출처 : http://www.news.go.kr/warp/webapp/news_broad/gov_view?r=&b_class=24&list_op=YTo3OntpOjA7czo1OiJsc3RvcCI7aToxO3M6ODoiZ292X2xpc3QiO2k6MjtzOjE3OiJyZXNlcnZlX2RhdGVfZGVzYyI7aTozO2k6MDtpOjQ7aToxNTtpOjU7aToxMDtzOjc6ImJfY2xhc3MiO2k6MjQ7fQ%3D%3D&id=74c21b1d0d1a971af13d0fe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