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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후 계획에 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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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륵 작성일2005-09-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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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역을 4개월 정도 남겨두었습니다..(1월 말입니당)

학교는 서울 안에 있는 중상위권에서 3학년까지 다녔고 전공은 컴퓨터 공학입니다
나이는 만 25입니다....-_-;;

원래 계획했던 것은 4학년 때 프로젝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제대 후 아는 사람을 통해서 프로그래머 쪽 알바를 구해서 6개월 정도
휴학을 한 채로 다니고(돈보다 까먹었던 프로그램 기억 살리고 경험 쌓는 측면)
나머지 1년을 회사와 학교를 병행해서 다니면서
제가 생각했던 진로를 가려고 했습니다...
(입대 전 3학년 2학기에 두 과목이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_-;; 전체 평점은 3.4 정도 입니다)

그러나 알고 있었는 분이 벤처 쪽에서 거의 탈피하시고 계신 관계로 약간 불투명해졌습니다
그러는 동시에 학교 선배 중에 친했던 형과 얘기를 하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선배는 영국에서 1년을 살았었는데 어학도 어학이지만
시야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는 측면에서 여건이 된다면 해외에 있다 오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시간낭비 안하고 열심히 한다는 조건입니다)

지금 저는 운좋게 영어를 쓰는 군대입니다..(다들 아실 겝니다..-_-;;)
하지만 입대하고 보직이 바뀌고 부대를 두번 이사가는 등등의 여러가지 일도 있었고
제가 공부를 안한 것도 있어 영어를 잘하지는 않습니다
(일하는 데는 별 지장 없고 소설이나 신문은 느리지만 읽고 이해하는 것은 어느 정도 합니다
토익으로는 공부 3,4일 정도 일과 후에 독해 쪽만 하고 본 결과 800점 대입니다)

책을 좀 많이 읽었고 영어도 그래머 인 유즈 인터미디어와 다른 영어 책 한두권 정도 보고있습니다
(책은 자대배치 받고 소설 제외해서 70,80권 정도 읽은 것 같습니다.)

선배의 이야기와 영어가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1. 벤처 쪽 알바
이것이 안된다면
2-1. 영어를 좀 더 확실하게 하고 견문도 넓힐 겸 6개월 정도 나갈 것이냐
(여기서 또 유럽 쪽이냐 미국 쪽이냐 갈등이 생깁니다)
2-2. 아니면 일본으로 가서 예전에 했었던 일본어를 할 것이냐
(원래 관심도 있었고 해서 군대 오기 몇 년 전 휴학했을 때에 일본어를 했었고
지금은 많이 까먹었지만 왠만한 대화는 다 했었습니다)

유학생이나 어학연수생 관련 커뮤니티를 찾아보려고 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상황이 그리 좋지 않은 편이라 찾지 못했고
영어와 일본어 중에 고민했던 분은 전혀 못찾겠더군요...
그 동안 사이엔지에서 글들 보면서 회원분들이 여러 곳에 계신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벤처 쪽 계시는 분은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한동안 연락을 못했었습니다
다음주나 다다음주 중으로 연락을 해보기는 할 생각입니다...

요즘 저 생각만 하면 머리 속이 너무 복잡해집니다..
주변에 어학연수를 갔다온 사람이 그리 많지 않고
갔다 왔어도 솔직히 도움될 만한 사람은 몇 명 없습니다...
특히 일본으로 갔다온 사람은 주변에 없구요...

다들 바쁘시겠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3가지 중 무엇을 하든 열심히 한다는 전제 하에 의견을 주셨으면 합니다
그것만은 자신있습니다..)

댓글 3

랄라라님의 댓글

랄라라

  전공도 다르고 잘은 모르겠지만...
저라면 6개월 정도 유럽쪽 어학연수 or 배낭여행??을 가고 싶군요.
영어공부를 더 해서 졸업후 외국계 회사를 감이 어떠하신지..

AIRE님의 댓글

AIRE

  저역시 전공이 다르기 때문에.... 뭐랄까, 정확히 상황에 맞는 조언을 드릴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먼저, (If I were you) 어학연수를 가실 생각을 하지 마시고, 남은 4개월에 마지막 피치를 올리실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지요. 남은 기간동안, 단물을 다 뽑아서 가겠다 생각을 해 보세요. 주변이 다르게 보이실 겁니다. (Clear 언제 받을까 이런생각 하지 말고...) 아침마다 하는 PT역시 4개월이 끝이 아니라, 사회에 나가서더 그정도의 체력을 유지하겠다 생각을 하시구요. Cp Mobil에 있었던 아저씨 말씀처럼 20대 체력은 30대 정력이죠. (^^) 4개월 짧은 시간 같지만, 어쩌면, 어학연수 6개월 보다 더 요긴할수 있는 기간입니다. 친한 친구 녀석과 퇴근후에 매일 이야기 하는게, 연수가서 다른 인터네셔널들과 이야기 하는것 보다 훨 낫다고 봅니다. 친한 양넘 (죄송합니다. 그 부대 표준용어라...)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하나 만드십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학연수가 눈에 밟힌다.....
제대일에 즈음하여... 혹은 말년 휴가중에 TOEIC 셤 한번 보시고, 다시 들어가 CRC에서 전역신고 한다음에..... 제대후 바로 미국으로 떠나세요. 어학연수 기간은 딱 2달로 잡고. (복학은 할수 있게...) 제가 보기엔, 어느정도 basic을 갖추고 떠난다면, 2달 정도면, 어느정도 Upgrade를 이룰수 있습니다. (2달이나 6달이나 똑같다고 봄) 같다 와서, TOEIC을 보고, 어느정도 향상이 되었나 한번 check해 보시구요. (이때 성적이 900후반이 안나온다면, 이때는 책상에 앉아서 시험 공부 (not 영어)를 하시면 될듯..)

일어가 밟힌다....
누구에게나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어느정도 공부한 일어... 참 재미나지요. 한 6개월 투자해서 일어가 틔인다면, 꽤나 cool하죠. 허나 어디에 쓸지, 어떻게 도움이 될지 생각해 보시구요. 저는 한우물을 파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Second to none!
(PS. 몇번의 보직과 부대이사를 보고 2ID분이라 생각하고 적었습니다.)

고르륵님의 댓글

고르륵

  2ID..-_-;; u r right..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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