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와 박사의 차이...

글쓴이
고민입니다
등록일
2005-09-24 00:08
조회
12,2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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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기계공학부 3학년 학생입니다.
전공에 대한 회의가 많이 생겼었는데 요즘 들어 재미있는 전공이 생겨서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하고 있는 쪽은 트라이볼로지(tribology)쪽에서도 프레팅(Fretting)쪽입니다.
교수님(제가 다니는 학교 교수님)도 상당히 좋고 랩실 분위기도 학교안에서도
인정 받는 좋은 곳이고 윤활 쪽에서는 연구실이 국내에서는 손가락안에는 드는
(제가 여러 곳에서 들은 것중에서 말이죠^^ ) 랩실이라고 들었습니다.
지금 마지막으로 걸리는 것은 석사와 박사의 차이 때문입니다.

석사는 2년안에 끝나겠지만 박사는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곳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석사만 졸업한 선배들의 거의 대부분이 하는 이야기가 '할거면 박사까지 해라'는 말입니다.
'아니면 학사로 와서 오히려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물론 석사와 박사의 차이는 인정하겠지만 그만큼의 나중에 사회나가서 실력의 차이가 있는 것입니까?

박사까지의 학위는 시간과 돈의 요구 정도가 석사의 비해서 여러가지 기회비용의 포기가
(그 시간 동안의 박사학위 후의 연봉 뿐만 아니라 그 시간 동안의 단순한 소비 소득, 결혼의 시간, 부모님에 대한 의존 등 제가 부자가 아니라서 집에 부담이 갈거라는 것 이라는 생각때문이라서요.)
그에 비해서 많이 이점이 있는지 여러 사회 선배님의 경우에서 조언을 구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학사와 석사의 차이가 없는만큼(이건 제가 모 대기업체중 잘나가는(?) 계열사에서 약간의 일을
하면서 얻은 경험 중에서 학사의 석사의 차이는 석사 경력 인정 경력 빼고는
거의 없다는 인사팀 담당자의 말이라서 묻고 싶습니다.)
석사와 박사의 차이가 큽니까?(제가 궁극적으로 묻고 싶은 질문입니다)

  • 회전목마 ()

        이론적으로야 뭐가 좋고 아니고 다들 의견들이 많지만,
    결국은 본인이 결정한 바를 책임진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이건 투자한 만큼 얻는다는 그런 룰이 없습니다.
    그냥 해보고, 아니면 마는거지요.  소위 자기 만족이라고
    하는 그런겁니다.  본전생각 간절한 그런 마음이면
    박사 안가는 쪽이 어떨지요? 

    솔직이 석사는 계륵입니다.  연구 경력때문에
    다른 계열로 풀리기도 어렵고, 연구직으로 주로 팔려갑니다.
    문제는, 성장할 수 있는 상한선이 뚜렷이 보인다는거지요.
    박사 있다고 뚜렷이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분명히 그들만의 세계가 있습니다.  거기에 석사는
    접근하기가 거의 힘들지요.  석사는 그냥 연구경력일뿐,
    간부로서 성장하려면 박사는 꼭 필요할 듯 합니다. 

    석사와 박사의 차이를 고려한다면, 석사와 학사간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보다 맞는 말이 될겁니다. 
    투자한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연구만을 위해
    계속 투자를 한 사람들중에 2년 경력과 5-6년 경력은
    차이가 나는것이 당연합니다. 

  • 노숙자 ()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간판이 절대적입니다.

  • h대생 ()

      저도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고 메카트로닉스에 관심이 있는 학생입니다. 그러나 아직 군대를 입대 안하고 현재 3학년입니다. 일단 석사를 국내에서 마친 뒤 3년간 전문연구원 뛰어서 돈 모아 유학 생각하고 있습니다.ㅠㅠ

  • 린스 ()

      엔지니어로서 간판이란게 그리 필요한건진 전 잘 모르겠습니다. 대학원시절 파트타임박사로 오시는분들이 참 많았던거 같았는데..그런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만...연구경력과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한거 같습니다.
    이공계가 상경계에 비해선 간판의 위력이 별로 없어 보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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