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진로 고민

글쓴이
Spero Spera
등록일
2015-01-24 00:18
조회
4,6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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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이과 남학생입니다.
초등학생때는 어떻게 흘러간지도 모르겠고, 중학생때부터 진로를 생각하면서 고등학교 1학년쯤 까지는
'성적잘나오면 의대 , 아니면 공대지뭐.'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요즘들어 한 직업군을 선택하다보면 다른 직업군을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 굉장히 싫었고, (요즘은 취미로
다른 학문을 공부하는 사람도 많지만요. ) 한편으로는 수능 성공 후기 등을 보면 가슴 한 켠에 꺼지지 않는 꿈이 있어 성공할 수 있었다. 하는 글들을 보며 부럽기도 하고, 나는 뭘 하고싶은건지, 뭘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어 답답하기도 합니다.
싸이엔지 분들은 어떤식으로 진로를 찾아가셨고,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서 어떤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등을 조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글을 마칩니다.

  • 통나무 ()

      이번주 시사인 기사에서 본것 같은데 자동차 노조위원장이
    동네 아줌마 데려다 놔도 그냥 일을 시킬수 있다라는 얘기를 하는데
    노동과정의 로봇화와 사람이할수 있는 일들이 점다 대체되어가고 있는 얘긴데, 점차 이런 문제가 더 현실화 되어가는것 같거든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5-20년후에 세상, 그리고 30세라면 자기 일하고 커리어를 쌓았는데 50대가 되는 20년후의 세상이라는게, 요즘 나오는 얘기는 로봇과의 싸움이 나오는데, 이게 현실이 될지 좀 더 먼 훗날의 얘기가 될지는 가봐야 알겠지만 점차 현실화쪽에 얘기가 무게가 실리는데요.

    1월 6일에 방송된것이
    <a href=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997175 target=_blank>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997175</a>
    로봇혁명 미래를 바꾸다인데
    내용중에 약 조제부분도 나오는데, 아마존이 드론으로 배달도 나오고,
    지금 약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지만 어느순간 약국에서 제조하는 부분은 그냥 중앙 센터에서 조제해서 배달하는게 비용면이나 안전면에서 더 낮아질수 있는게 곧 올것 같거든요.
    의료부분도 넓은 국토와 취약성이 높은 나라에서 원격의료와 로봇이 할수 있는 부분이 사람보다 더 효율적이라면 절반은 대체될수도 있을것 같고요.


    "아이들에게 프로그래밍이나 컴퓨터 활용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은 미래 변화의 패러다임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나가는 능력을 배양시켜 주는 것이다."
    <a href=http://science.khan.kr/271 target=_blank>http://science.khan.kr/271</a>
    이 칼럼에서 얘기하는것도 그런 변화를 정리한것인데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같지만 막연하죠.

    그래서 로봇 방송의 댓글들중에 이런 얘기도 있습니다.

    "이공주복 교수님 말씀하신거 그 다큐에 나왔어요. 두번이상 반복가능한 모든 일은 로봇이 대신할 거라구요. 물리적인건 이미 됬고, 지적인 것마저 그렇게 된다고하네요. 그래서 앞으론 법학분야와 의료분야를 로봇이 대신하게 될거라구요. 그래서 로봇을 움직이는 알고리즘을 만드는 일을 해야한다는 거죠. 그러려면 인문학과 코딩능력 중요한거라구요."
    "그래서 기초과학을 아주 제대로 공부한 자만 일거리있다는 소리는 없던가요? ㅎㅎ"

    더 머리 복잡하게 하는것 같기도 한데.
    진로를 선택함에 있어서 한국 현실도 고려해야하고, 그런데 우리가 현실을 만들어가는게 아닌이상 외국에서 변화되는 현실이 더 이익이 된다면 곧바로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상황인지라,실제 세계가 변해가는것과
    현재 우리의 수명이라는게 90세까지 가는 상황에서
    50대에 턴을 해서 80까지 뭔가를 할수 있는 것을 고려하기는,,,
    고등학생이 생각하기 어렵고 이건 대다수가 뭘 고려하기 힘든 상황인지라..
    하여간  이러저러한 얘기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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