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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공계 문제도 인문학 문제처럼 언젠가는 퇴출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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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텝 (80.♡.205.32) 작성일2007-12-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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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이던가...? 인문학을 하는게 힘들고 대우도 제대로 해주질 않아 못하겠다. "인문학의 위기!!!" 이러면서 매스컴에서 떠들어 되던게 기억이 납니다. 근데... 요즘은 정말 이 말도 너무 식상하고, 당연시되어 퇴출되어버리는건 아닌가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몇 년 동안은 여기저기서 관심을 가지고 같이 걱정도 해주고 하는 분위기였으나... 역시나 해결책은 안보이는군요. 아니 제대로 된 해결책을 내놓을 생각을 안하는가 봅니다. 그리고 거의 버려진 느낌입니다. 모든 학문의 기본토양이 되는 인문학이 버려진 마당에... 이공계라고 못 버릴것 같은가요? 요즘 돌아가는 분위기나 정부에서 내놓는 대책들을 보면 정말 한숨밖에 나오질 않고...

차라리 이공계 지원을 완전 중단하고, 니들 알아서 하라고 하면... 다른 준비(고시, 수능)라도 할 것인데... 이도저도아닌 우왕좌왕... 요즘 정말 이런 얘기 하는거 말만 요란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기사 볼때마다 20년을 넘게 고생해서 공부하고 노력한 이공계 출신이 여기 저기서 동정을 받아야 한다는 처지도 불쌍하고... -_- 그냥. 공부를 했으면, 자신의 공부를 통해 길을 개척하는 것이 속편한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의대나 법대가 먹고 사는 것은 우리나라 국내시장에 한정된 이야기 입니다...
태생적으로 다른나라 시장에까지 갈 수가 없는 한계가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돈 벌어 먹고 사는 것은 공대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대가 아니면 우리나라는 돈 벌 구석이 아예 없습니다... 즉, 우리나라를 먹여 살리는 것은 공대 분야라는 겁니다...

그건 다들 인정하시겠죠... 그렇기 때문에 정부나 사회에서 공대가 죽도록 절대로 내버려 둘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큼은 공대가 죽는다는 것은 결국 나라가 망한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우리사회의 윗분들은 그냥 이공계 망하고 나라 망하기를 바라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2

ㅋㅋ님의 댓글

ㅋㅋ 220.♡.75.113

  어차피 의대에 진학할수 있는 수는 상위 0.5%이내기 때문에, 나머지는 공대를 갈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윗분들은 별 걱정 안하시겠지요.

그거야님의 댓글

그거야 210.♡.90.237

  의대로 빠진다고 해도 어차피 국내 대학 정원의 절반은 이공계인데 뭐가 걱정인지..어차피 정말 뛰어난 인재는 극소수만 필요하고 나머지는 그냥 들러리들인데..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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