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가 나중에 고구려가 중국역사가 되는게 아닙니까. > 펀글토론방

본문 바로가기

이러다가 나중에 고구려가 중국역사가 되는게 아닙니까.

페이지 정보

THQ 작성일2004-06-29 21:47

본문

출처
http://news.empas.com/issue/show.tsp/876/20040629n02288/



"北.中 고구려유산 `개별등재' 확정적"(종합)


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유적이 나란히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것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중국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에서 28일 개막된 제2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회의에 참석중인 한국측 수석대표인 박흥신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은 29일 "북한측 리의화 수석대표(문물지도부 부국장)와 만나 관련사항을 협의한 결과중국의 고구려 문화유산 등재에 찬성하기로 했다"면서 "중국측도 북한의 고구려 문화유산 등재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관심을 끈 북한과 중국의 고구려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는 `개별적으로' 한 회의에서 이뤄지게됐다.

특히 박국장은 "당초 고구려 유산 심의일정이 7월1일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30일 이뤄지게됐다"고 전했다.

북한의 고구려 유산 등재는 이스라엘 대표의 소개로 유산위원회에 회부되며 관련국이라 할 수 있는 중국의 동의가 전제됐고 다른 나라의 이견제시가 없는 상황이어서 유산 등재가 확실한 상황이라고 박 국장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등재 심의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올초 북한과 중국이 신청한 문화유산 등록에 대한 긍정적 판단을 담은 보고서를 이미 제출한 바있다.

박 국장과 북측 이 부국장 등은 28일 남북 수석대표간 회의를 갖고 북한이 최초로 문화유산 등재를 성사한 것을 계기로 문화재 보존과 관리를 위한 전문가 협력방안 등을 활성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다음달 7일까지 쑤저우 도시전람관에서 계속되는 이번 회의는 `세계문화및 자연유산 협약'에 가입한 178개 당사국(우리나라 1988년 가입)과 ICOMOS,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ICCROM) 등 국제자문기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고구려 문화유산 등 53개 세계유산에 등재 심사외에도 ▲대표적, 균형적, 신뢰성있는 세계유산 글로벌 전략의 평가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 등재 결정 ▲세계유산보존 현황 보고서 검토 및 세계유산위원회의 활동보고 등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2004-06-29 10:06:3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펀글토론방

SLIDE UP

모바일에서는 읽기만 가능합니다.
PC 버전 보기
© 2002 - 2015 scie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