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실패 후 재도전

글쓴이
화영
등록일
2015-10-30 00:19
조회
14,9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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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이번에 취업 도전했다가 공채 인적성에서 모조리 떨어진 전자공학부 후배입니다.

 원래는 내년 상반기 취직을 목표로 했는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상반기에는 아무래도 공대쪽 인력을 적게 뽑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상반기에는 인턴을 목표로 하고 하반기에 취뽀를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공백의 기간동안 직무에 관한 경험을 쌓으려고 하는데 어떤 것이 가장 유용할지 대학생의 입장에서는 알 수가 없네요. 선배님들께 조언을 좀 구하고 싶습니다.

 현재 제가 하려는 것은 이렇습니다. 모두 다 한다는 것은 아니구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적성 공부
 - 인적성에서 다 떨어진만큼 인적성에 힘을 싣고 본질적인 실력 향상을 할 생각입니다.



그 다음에 생각해둔 것은...

1. 전공도서 쓰기
2. 전기기사 자격증 취득

입니다.


 전공도서 쓰기는... 반도체 과목쪽으로 전공도서에 관한 책을 쓰려고 합니다. 저희 학교에서 학부생들이 전자회로에 관한 책을 집필하여 괜찮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예전에 반도체 관련 전공 튜터를 하면서 저도 그런 책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에 한번 만들어볼까 합니다.
 가르치는 방면은 튜터를 하면서 튜티들에게 어느 정도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다른 튜터들에 비해 많은 평균 2~30명 정도의 튜티들이 와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물론 저 역시 학부생이니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학생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해서 반도체의 물성이나 동작에 관해서 작성을 해보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입니다. 전기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전공에 관한 전문성을 더 확보하는 것입니다.


 사실 마음가는 것은 1번인데.. 취업 카페에서는 학부생이 다른 학생들 공부를 위해서 전공책을 쓰는 것은 퀄리티도 그렇고 낭비라는 것이 지배적인 관점입니다.
 오늘 특강에 오신 인사 담당자 분에게 여쭤보니 반도체 관련 전공서적을 작성하더라도 반도체 회사 뿐만 아니라 다른 전자공학이 필요한 회사에도  직무를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지금 고민입니다.

 
 제가 정말로 가고 싶은 곳은 두 군데가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연구개발(전자 부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연구개발

 이 두 회사를 목표로 한다고 했을 때
전공서적을 쓰는 것과 전기기사를 따는 것중 어느 것이 더 직무쪽으로 어필을 할 수 있을까요?


현재 제 스팩은

전체평점 4.13/4.5
전공평점 4.24/4.5
토익 885 토스 lv6(140)
학부 주관 전공튜터 1학기 활동
이 전부입니다. 전공과 관련없는 대외활동은 다 뺏습니다.

  • 글로벌엔지니어 ()

      전기기사를 따면 뭐 여러모로 도움이 될순있지만
    가고싶은 두곳에 전기기사를 어필을 하려면.. 어떻게하려고하시는지요

  • 화영 ()

      음.. 어떻게 어필이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른 분들이 기사 스펙을  좀 더 보충하라고 해서..

  • 세마대 ()

      취업하고자 하는 분야가 연구개발이고, 학부 성적도 좋으니 대학원 진학을 한번 고려 해보시지요.

    연구개발 직무에 학부생을 뽑을 가능성이 희박하고,
    설사 입사하더라도 석박사 보조 역할에 끝칠 가능성이 많습니다.

  • 글로벌엔지니어 ()

      이유있는 스펙을 쌓으세요.. 전기기사를 따시려면 왜따는가부터 어디에 도움이되고, 이런것들은 기본적으로 숙지해야되지 않겠습니까..

  • Valuation ()

      둘 다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스펙으론 그닥인 것 같은데... 대학원 진학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라울리스타 ()

      학사 출신으로 두 회사의 '취업'이 목적이라면,

    그냥 SSAT(요즘에도 보나요?), HMAT 점수를 올리시는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저 둘은 개인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지언정 가고 싶은 두 회사에 '취업'하는데는 큰 관련이 없어 보이네요.

  • dk ()

      책 쓰는건 엄청나게 시간 낭비입니다.  교수나 업계 전문가가 감수해주나요? 책은 검증을 받아야 의미가 있고 유익합니다. 회사에서 연구보고서를 작성 할때도 신입사원은 10번을 넘게 고칩니다. 가독성 좋은글 그리고 검증된 사실과 주장, 추측이 명확히 구분된 글을 쓰는것이 어렵습니다.

    전공 정리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게시판에 게재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어필하는것에 열정이 있으면 대학원가서 논문쓰는것도 생각해보세요.

  • 주유소오일러 ()

      학부생이 책을 어케쓰지.. 실력이 대단한 학교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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