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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삼스레.. : "대리기사 노릇까지… 온종일 교수님 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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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작성일2010-09-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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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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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te.com/view/20100911n00898?mid=n0403


상아탑의 그늘- 연구조교 A씨의 하루
교수 자녀 돌보기 등 잡무·심부름으로 하루
"내 공부할 시간은 없어" 참거나…그만두거나…

'몸종''개인비서'라고 자학하는 학생들이 대학 교정을 배회하고 있다. 교수의 연구보조를 이유로 각 대학 교수 연구실에 상주하는 수 만 명의 대학원생 연구조교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교수의 자녀 보육부터 세금명세서와 같은 개인서류 챙기기, 대리기사 노릇 등 '상전'의 갖은 일을 챙기느라 녹초가 되고 있다. 그렇다고 불만을 드러낼 수도 없다. 교수 눈밖에 나는 순간, 그들의 미래가 단박에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학문의 전당인 상아탑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 대학조교의 실상을 들여다봤다.

(이하 생략)

댓글 7

김선영님의 댓글

김선영

  기사댓글 중에 칼든 사이코보다 잘못배운 똑똑한 사람이 더 무섭다는 말이 인상적이군요.

위하여님의 댓글

위하여

  그런 교수가 학교 돈으로 미국 대학에 안식년을 와서는 그 학교 한인 포닥들에게 이사짐 받아 보관하기, 공항 마중, 골프 안내... 등을 당연하게 부탁을 합니다. 한 명은 이사짐 나르기를 부탁하고 한다는 소리가, 나 때문에 누구누구 오늘 운동 좀 하네~... 그리고 포닥 중에 그 역할을 아주 잘 한 친구 하나가, 꼭 그것 때문은 아니지만, 한국 학교에 일자리를 잡아 가더군요. 가서는 그동안 쌓은 덕으로 잘 지내겠지요.

세아님의 댓글

세아

  "연구조교"라는 것은 대개 교수 연구실에 상주하며 잡일을 하는 대학원생을 말하는데, 이공계열 대학의 상당수 대학에서는 그런 조교를 두고 있는 팔자 핀 교수가 거의 없습니다. 기사의 사례에서도 나왔듯이 대개의 경우 인문 사회계열인 경우가 많지요.

바닐라아이스크림님의 댓글

바닐라아이스크림

  세아// 연구실에 상주하며 잡일을 하는 대학원생....

제가 비록 지방 공대를 다녔지만, 숱한 석박사들이 연구실에 상주하며 지도교수의 잡일을 하더군요.

대리기사? 당연한 일이고 교수 자식들 숙제까지 해주더이다.
이삿짐 나르기는 진짜 진짜 한국 정서상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고요.
간식 사주는 것 정도까지 교수가 가장 선임 원생한테 넘겨버립니다.

그리고 가끔 스트레스를 비정상적으로 해소들 하시는데.
아무리 외국 유학가서 박사 따왔다고 한들, "인천공항의 기적"을 통해 거듭나시니.... 어허...

제가 대학원 진학 꼬득이는 교수들 얘기에 콧방귀를 뀐 이유가 이미 대학원생들 생활을 학부생 때 잘 알게 되었기 때문이죠.

가장 괜찮게 생각했던 교수가 박사과정 학생한테 재떨이 집어 던진다는 얘기에 아연실색... ㅡ ㅡ;

분명 이런 괴수들의 악행을 따로 모아놓는 게시판을 만들면 그 방대한 양과 어이없는 실태에 놀라 자빠지실겁니다.

세아님의 댓글

세아

  바닐라아이스크림// 제가 있어 본 곳이 서울에서 한 곳, 저기 멀리 지방에서 한 곳, 그리고 중부권에서 있어 봤습니다. 그리고 이곳 저곳 다양한 대학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교수들을 만나봤고 만나고 있습니다만, 교수 연구실에 기거하며 교수의 잡일을 처리하는 개인비서 성격의 대학원생을 두고 있는 교수를 딱 한 번 봤습니다. 나이가 매우 많으신, 정년이 얼마 남지 않은 교수셨지요.

실험실에 기거하고 있는 대학원생을 이러 저러한 일로 부려먹는 경우는 봐왔습니다만, 위 신문기사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실험실 대학원생 부려먹기가 아니라 교수 연구실로 출근하는 대학원생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주로 인문사회계열 교수들이 개인비서 대신해서 대학원생들을 사용하지요.

바닐라아이스크림님의 댓글

바닐라아이스크림

  세아// 랩실에서 괴수 시다바리짓 하거나 교수 연구실에서 사설비서짓 하거나 도찐개찐이죠 머 ㅡ ㅡ;

김선영님의 댓글

김선영

  연구조교가 교수 개인방에 있는 사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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