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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자살한 고대 교수, 그의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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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작성일2010-10-3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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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0102614023736538&outlink=1

http://www.ddanzi.com/news/48728.html



얼마 전 자살한 고대 수학교육과 교수 이야기인데.

같은 과 교수들이 아무도 문상도 안왔다고 합니다.

위 내용이 사실이라면, (왠지 사실일 거 같은데) 화가나고 안타깝군요.


한국 교수 사회의 폐쇄성과 패거리 문화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군요...??

댓글 4

세아님의 댓글

세아

  교수 사회의 문제라기보다는 사람 사는 세상에서는 언제나 일어나는 일이지요. 단지 교수사회의 특수성 때문에 그 문제가 심각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예를 들어 초중고등학교 교사들 사이에도 패거리 문화가 상당해서 서로 말도 안하고 지내는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 단, 사립의 경우에는 (예를 들어 임용 순서에 따른) 일종의 상하 관계가 있어 그것이 겉으로 심각하게 드러나지 않을 뿐이고 국공립의 경우에는 5년마다 학교를 옮기게 되어 있기 때문에 심각함이 적게 쌓일 뿐입니다.

대학의 경우에는 정년이 다할 때까지 끊임없이 부딪히게 되어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인간관계가 한 번 틀어지면 점점 더 심각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게다가 대학에서의 교수 사회는 상하관계가 미약한, 대개의 경우 수평적인 사회이기 때문에 더 심해집니다.

인간들이 모여있는 집단 중에 교수 사회처럼 수평적이면서도 오랫 동안 함께 해야하는 집단은 흔치 않습니다.

통나무님의 댓글

통나무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죠.
어떤 경우 교수사회처럼 더럽고 위계적이고 위선적인 집단도 없을겁니다.
거기에 낑긴 대학원생들도 그냥 눈치보다 결국은 힘쎈분들 편을 들어주는 식의 역활을 하는경우가 있고요.
학교로 왕따시키는경우,
논문 이름 안끼워준다고 왕따시키는경우
뭐 벼라별 경우가 있죠.
뒷담화로 개는 인간성이 어쩌고가 되죠.
윗 기사가 어느정도 진실을 담보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경험한 바로는 능히 있을만한 일이고
더 추잡한 경우도 봤는데요.
알고도 말못하는경우도 많고요.
찍혀서 좋을건 없고, 모난돌이 정맞으니까요.

62도님의 댓글

62도

  원래 사람 가르치는 쪽이 패거리 문화가 강해집니다.

털보네만두님의 댓글

털보네만두

  여자 조교가 채점을 편파적으로 한 것을 지적하면서 팔을 잡았는데
여자 조교가 성추행으로 고소를 했고 이를 감싸주던 교수들이
정교수를 공격했고 정교수가 제자들 유학보낼려고 만든 영어 모임을 힐난하고...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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