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이룬 기적'..전국 동시 강연기부

글쓴이
남영우
등록일
2010-10-31 02:12
조회
4,869회
추천
1건
댓글
6건
트위터가 사람들을 사회적으로 엮어서 의미있는 활동을 하게 하는 방아쇠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기사입니다. bozart 님의 트위터 실험제안이 이런 의미를 가지고 있었을까 싶기도 한데요.

트위터의 가능성에 대해서 다룬 주목할 만한 기사라고 봅니다. 사회적 활동을 엮어내는 과정자체가 상당한 노력을 요하는데요. 트위터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강력한 매개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트위터가 '전국 동시 강연 기부'라는 기적을 일궈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인천, 대전 등 전국의 29개 도서관에서는 일제히 과학강연이 펼쳐졌다.

도서관마다 2∼3명의 연구기관 연구원과 의사, 교수, 대학원생 등이 각자의 전공에 맞는 내용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냈다.

일부 도서관에서는 음악가 등이 공연 기부를 펼치기도 했다.

또 도서관을 가득 채운 채 강연을 들은 청소년에게는 수천권의 과학도서가 전해졌다.

이날 강연 기부에는 '10월의 하늘'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하 링크 참조.

  • 빨간거미 ()

      제 주변만 보고 생각하자면,
    자신의 능력(자원봉사)이나 부를 기부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났습니다.

    다만,
    신뢰할 수 있는 대상(기부 관리자 혹은 기부 대상자)을 찾지 못해서 ,
    혹은 방법을 몰라서 실천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저도 능력과 부 모두를 기부하고 싶긴 한데,
    아직 능력도 없고 부도 없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이런 이들의 능력과 마음을 모아서 실천하는 이들이 필요합니다.
    원래 사회복지학과에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교육을 하긴 하는데,
    복지대상자 개개인에 대한 관리(직접적 복지행위)는 어느정도 이루어지지만,
    사회복지'사업'을 관리하는 것들은 실천이 이론을 못 따라가더군요.

    이 부분은 '경영'이 필요한데,
    성공한 경영인들이 자원봉사를 하거나 제 2의 삶으로써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 -_-; ()

      트위터에서 제가 팔로잉 하고 있는 기관 중 하나가 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인데요.. 연간 6000억원의 기부금을 모금한답니다. 그런데 그 금액을 기부자의 숫자로 나누면 30달러 정도가 된답니다. 그다지 큰 부가 필요한 것 같지 않지요?

  • 빨간거미 ()

      얼마전에도 나중에 모아서 할 생각 말고 작게라도 지금 시작하라는 말을 들었고,
    그래서 조금씩 실천하고 있긴 합니다만,
    -_-;님의 말씀이 다시한번 그 얘기를 상기시켜주네요.

    그나저나 2000만명의 기부자라.. 멋지네요..
    그런데 그 숫자가 일개 국가 내의 기부자 수인가요 ?

  • 아나로그의추억 ()

      정재승 교수는 평소에도 대중과 소통을 열심히 합니다. 일반인들이 무엇을 윈하는지 이해하니까 이러한 일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멋진 일입니다.

    관련 기사를 둘 소개합니다.

    <a href=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0/28/2010102800060.html target=_blank>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0/28/2010102800060.html</a>

    <a href=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01024001707&subctg1=&subctg2= target=_blank>http://www.segye.com/Articles/NEWS/SOCIETY/Article.asp?aid=20101024001707&subctg1=&subctg2=</a> 

  • -_-; ()

      빨간거미님// 제가 알기로는 대부분 미국 내에서 기부가 이루어지지만 전 세계 곳곳에서 온다고 합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1건당 30달러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모금하는 방식이 상당히 여러가지 거든요.. 예를 들면 칠리스라는 식당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하면 1불이 기부되는가 하면 골프대회를 열어 수익금이 전액 기부되기도 하고요... 고전적인 방식으로 편지 봉투에 넣어서 보내는 방법도 있겠죠...

  • 아나로그의추억 ()

      -_-; 님.

    좋은 내용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t. Jude children's research hospital이 모금하는 방식, 특히
    별 부담없sms 액수를 기부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기술의 힘은 역시 강력합니다.

    물론 그 성격을 잘 알고 활용하는 사람만 그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목록


펀글토론방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7139 Why is 정보처리기사 so easy? 댓글 14 Green 11-05 5205 0
7138 4년제대 졸업생 91% 'B학점 이상, 학점 세탁이 주원인, 교육 '관대' 공학 '야박' 댓글 4 Green 11-04 6661 0
7137 전문대학,전문계고 졸업생에 '국가기술자격증' 자동 부여 댓글 2 Green 11-04 4975 0
7136 정말 가공할 사진이네요.(히로시마 원폭) 댓글 1 프리라이터 11-03 6299 0
7135 !@#$%^!@#$%^ 댓글 8 지복 11-02 4577 0
7134 만델브로 집합 댓글 1 남영우 11-02 4915 0
7133 Ted란 것을 아시나요? 댓글 4 불패신화 10-30 5789 0
7132 얼마 전 자살한 고대 교수, 그의 숨겨진 이야기 댓글 4 앤드류 10-31 6388 0
7131 1 kg 세계표준 질량원기를 대체할 와트저울 연구 그대로 10-31 8041 0
열람중 '트위터로 이룬 기적'..전국 동시 강연기부 댓글 6 남영우 10-31 4870 1
7129 기자정신의 실종시대... 댓글 6 서시 10-29 4417 0
7128 “나는 왜 프랙털이란 말을 만들었나”-만델브로트 (1) 댓글 1 남영우 10-27 5254 0
7127 "중국식 발전 모델은 없다… 4~5년 내 심각한 위기 맞을 것" 댓글 3 Wentworth 10-25 4719 0
7126 구글의 만행 댓글 20 훌륭한과학자가될래요 10-22 6595 0
7125 칠레 산호세 광산 매몰 광부 구출 Wentworth 10-14 4709 0
7124 (7114 관련) 허성도 vs. 송복의 다른 사관 댓글 16 Simon 10-14 5573 0
7123 스스로 운전하는 車 ‘상상이 현실로’ 댓글 7 참새잭 10-11 4657 0
7122 갈라파고스=일본 특산품(?) 댓글 2 아나로그의추억 10-09 5760 0
7121 열심히 공부하는 중국 지도층 댓글 3 Green 10-08 4289 0
7120 워렌 버핏 "부유층 세율이 더 적은 미국, 제정신이냐" 댓글 2 Green 10-08 4413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